자율주행차, 한국의 미래 먹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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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한국의 미래 먹거리다!
  • 교통뉴스 최원용 기자
  • 승인 2017.02.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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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현대차 남양연구소 방문
자율주행 개발현장 점검, 주율주행차 체험
 
자율주행 자동차가 국가 차원의 미래 먹거리 핵심 육성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 업계가 선진국에 비해 다소 뒤진 자율주행 기술을 따라잡고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국가 차원에서의 총체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0일 오후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남양읍)를 방문, 자율주행차 개발 현장을 점검하고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우리 기업의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성과를 확인하고, 관련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정부와 업계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황 권한대행은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추진현황 등 현재까지의 성과를 점검하고,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연구소내 4.7Km 구간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수소연료전지차량에 탑승, 차선변경과 끼어들기 대응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자율주행을 체험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CES(세계가전전시회)가 열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전기차 아이오닉으로 주간 및 야간 자율주행을 성공리에 시연한 바 있다.
 
황 권한대행은 “우리는 일천한 자동차 개발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단기간에 자동차 산업 대국으로 성장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며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투자로 대한민국을 자율주행차 선도국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 차원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변화시킬 친환경 자율주행차의 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그동안 자율주행차 시험운행구역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자율주행차 전용주파수를 할당하는 등 규제완화 및 지원책을 마련해왔다.
 
정부는 자율주행차를 9대 국가 전략 프로젝트중 하나로 선정, 민간과 다 부처가 참여하는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R&D지원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를 통해 2019년까지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센서, 통신, 제어 등)을 자체 개발, 가격·성능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2020년까지 레벨3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레벨3은 고속도로 등 정해진 구역 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유사시 운전자 개입 필요)한 단계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발전단계를 5개 레벨로 분류, 현행 기술수준은 레벨2의 운전자 감시 자율주행이며 4레벨은 전용도로에서의 자율주행, 5레벨은 모든 도로에서의 완전 자율주행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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