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3차 광역교통시행계획 고시
상태바
국토부, 제3차 광역교통시행계획 고시
  • 교통뉴스 최원용 기자
  • 승인 2017.01.24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선급행버스 노선증설 등 대중교통 체계개선 및 투자
2020년까지 통행속도 2%·대중교통 분담률 1.5% 향상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등 5개 대도시권의 광역교통망 확충 및 운영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17∼2020)’을 확정·고시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대전권, 광주권 등 5개 대도시권역에 대한 광역교통 문제해결을 위해 광역도로·광역철도·비알티(BRT, 간선급행버스)·환승시설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 및 투자에 관한 계획으로, 20년 단위의 장기 계획인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의 실행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제3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국가·지자체의 교통 관련계획상 사업과 지자체 제안 사업 등을 대상으로 156개 후보사업을 고른 후, 사업타당성·교통여건·시급성 등을 감안해 최종적으로 총 76개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시행계획은 국가재정운용계획상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의 감소추세를 반영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역도로 사업은 줄이고 BRT 노선 확대, 환승 시설 구축과 같이 비용 대비 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선정했다.
 
그동안 시행계획은 광역교통시설 확충에 중점을 둔 시설계획이었으나, 이번 계획에는 광역교통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철도 네트워크 효율을 높이고, 광역버스노선 확대를 제안하는 등 광역교통 체계개선 및 운영 효율화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포함됐다.
 
국토부는 시행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기존의 ‘광역교통기본계획’상 선정사업의 현황을 수정하고 신규 사업을 추가해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013∼2020)’ 변경·고시도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계획 완료시 대중교통수단 분담률과 평균 통행속도가 각각 1.5%, 2% 높아지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3%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