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전국 매장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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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전국 매장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 교통뉴스 김하란 기자
  • 승인 2017.01.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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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롯데마트,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업무협약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  참여기업 늘듯
 
▶ 급속충전시설 설치 현황 지도 녹색 : 2016년 이전 설치(환경부), 붉은색 : 2016년 설치(환경부), 노란색 : 한전 등 민간 설치
환경부는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마트와 충전기 설치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올해 내로 전국 롯데마트 모든 매장 119곳에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구축키로 했다.
 
전기차 급속충전기는 현재 롯데마트 22개 매장에 21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올해 12월까지 나머지 97개 매장에 120기가 추가로 설치된다.
 
대형마트에 급속충전기 설치되면, 전기차 소유자들은 장을 보는 시간 동안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환경부는 전기차 이용자의 전국 운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균형적으로 급속충전기를 설치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대형마트 등 도심 내의 주요거점에도 급속충전기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환경부와 롯데마트의 협약은 지난해 12월 환경부와 롯데렌터카 사이의 전기차 렌트상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이며, 이번 협약에서는 롯데마트가 급속충전기 설치를 위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롯데렌터카에 126기(급속2기, 완속124기), 롯데마트에 24기(급속21기, 완속3기), 롯데호텔에 2기(완속), 하이마트 2기(완속)를 설치하는 등 그룹차원에서 전기차 충전기 설치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롯데그룹은 최근 자체 예산 10억원을 투자해 롯데월드타워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10기, 완속충전기 108기를 설치했다.
 
환경부는 롯데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 롯데마트 뿐만 아니라 롯데케미칼 등 근로자 수가 많은 대형사업장에도 충전기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을 추진, 롯데그룹과 같은 협약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직장 내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Workplace Charging Challenge)'을 통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내 255개 기관 600개 사업장에 5,500기의 충전기를 설치한 바 있다.
 
국내도 미국 사례처럼 협약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직장 등 접근성이 좋은 지점에 전기차 충전기를 확대해 전기차 보급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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