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회사들 라스베가스에서 자율주행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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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회사들 라스베가스에서 자율주행 경쟁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1.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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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야간주행 성공
아우디, Q7 딥러닝 컨셉트 발표
 
현대자동차, 아우디·폭스바겐 등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들이 CES 2017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자율주행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는 주간 자율주행 성공에 이어 기술 시연이 까다로운 도심 야간 자율주행에 성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7을 맞아 지난해 12월부터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2대를 투입,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주변 도심 4km 구간을 달리고 있다.
 
야간 자율주행은 주변 조명이 어두워 센서가 사람과 자동차, 사물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 뿐 아니라 각종 불빛에 차선, 신호등이 반사되기 때문에 인식 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에 ▲고성능 레이다 센서 ▲사물 인식 카메라 ▲GPS 안테나, ▲고해상도 맵핑 데이터 기술 등을 적용해 야간 자율주행에 성공했다.
 
아우디는 전자업체인 엔비디아(NVIDIA), 모빌아이(Mobileye)와의 협력을 통해 탄생된 자율주행 모델인 ‘아우디 Q7 딥러닝 컨셉트(Audi Q7 deep learning concept)’를 선보였다.
 
아우디는 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CES 2017에서 엔비디아 기조연설에 맞춰 자율주행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인공지능 ‘Q7 딥러닝 컨셉트’를 시연했다.
 
새로운 인공지능을 탑재한 ‘아우디 Q7 딥러닝 컨셉트’는 차량 전방의 200만 화소 카메라와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PX2’ 프로세서의 상호 교신을 통해 차량의 위치를 감지하고 모빌아이의 이미지 프로세싱 소프트웨어는 노면표시, 차량, 교통 표지, 보행자 등 다양한 사물을 인식해 자율주행을 가능케 한다.
 
아우디는 ‘트래픽 잼 파일럿 (traffic jam pilot)’ 기능을 ‘뉴 아우디 A8’에 적용해 올해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아우디 모델에 최초로 선보이는 자율주행 기능으로, 도로 정체 시 안전한 주행을 위해 운전자가 자동차에 주행을 완전히 맡길 수 있도록 하는 신기술이다.
 
폭스바겐은 순수 전기자동차 I.D.에 디지털 네트워킹 기능과 컨트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폭스바겐은 MEB (Modular Electric Drive Kit) 플랫폼을 I.D.를 통해 처음으로 도입했고, I.D.는 최대 600Km의 구동 범위를 갖춰 배출가스가 없는 친환경적인 드라이빙을 가능케 한다.
 
폭스바겐은 장거리 주행 전기차인 I.D.의 양산 모델을 2020년에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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