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이너 3사, 2016년 대박났다!
상태바
자동차 마이너 3사, 2016년 대박났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1.02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지엠, 역대 최대 내수 180,275대
르노삼성, 내수 111,101대로 목표초과
쌍용차, 내수 10만대 등 총 15만5천대
12월 판매, 3사 모두 역대 최고 실적
 
국내 완성차메이커 5사 중 메이저인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마이너 3사가 지난해 내수시장 및 수출에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는 모두 지난달 역대 최고 내수판매 실적을 올리면서 기염을 토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2016년 한해동안 18만대의 내수판매로 회사출범후 최대 실적을, 르노삼성자동차는 내수 11만1101대로 당초 목표를 11% 초과 달성했으며, 쌍용자동차는 내수 10만대를 포함해 총 15만5,844대를 팔아 14년만에 최대 실적을 올렸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총 597,165대(내수 180,275대, 수출 416,890대, CKD 제외)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12월에 18,313대를 내수판매,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형차 말리부가 12월 한달간 내수시장에서 4,154대가 판매돼 전년동월대비 244.7% 증가했고, 스파크가 지난달 7,078대로 연간 경차시장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지엠의 주력모델들이 판매량 호조를 보이면서 최대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16년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257,345대로 전년대비 12% 증가, 2010년 최다 연간판매 기록인 271,479대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당초 내수 목표를 10만대로 설정했으나 SM6와 QM6가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내수판매를 전년대비 38.8% 늘어난 111,101대로 끌어올렸다.
 
르노삼성차는 12월 한달간 내수 14,078대, 수출 18,539대로 총 32,617대를 판매하면서 역대 최대 월간 판매기록을 세웠다.
 
SM6는 지난해 57,478대의 실적을 올렸으며, QM6는 출시 2달만에 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모델을 밀어내고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늘어나는 주문에 물량이 달리는 실정이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15만5,844대의 판매실적을 올려 14년만에 15만대를 돌파했다.
 
내수에서 티볼리와 코란도를 앞세워 10만대를 달성하면서 7년 연속 증가세를 시현했다.
 
12월에는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가 출시 이후 처음으로 9천대를 돌파하면서 16,705대의 실적을 올려, 창사 이래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티볼리 브랜드는 연간 판매실적 85,821대로 전년 대비 34.7% 증가하면서 쌍용차의 판매성장세를 주도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