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국 자동차 튜닝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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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국 자동차 튜닝 포럼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6.12.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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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PfUHUMUTVs (Youtube Live Version)
 
나만의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동차 튜닝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제1차 한국자동차 튜닝포럼이 개최됐습니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각 전문가들이 모였는데요.
손영주의 앵커출동에서 만나보시겠습니다.
 
한국자동차 튜닝협회는 12월 13일 화요일 코엑스에서 자동차 튜닝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주제로 제1차 한국자동차 튜닝포럼을 개최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튜닝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자동차 튜닝 포럼은 자동차 튜닝 관련 학계, 연구계, 현업 종사자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는데요. 각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참여형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정책업무, 특히 튜닝활성화 방안과 정책기반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조무영과장에게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조무영 과장
튜닝산업은 크게 세가지 관점에서 국민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두번째로 일반 국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세번째로는 관련 업계에 도움이 되는가 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세가지 모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관련 참여자들, 정부, 업계, 협회 모두가 힘을 모아서 가꿔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많이 느꼈고요.
우리가 몇년동안 추진해왔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고, 그래서 할 일도 많다.
정부도 계속해서 정책 개발을 하고 업계, 수요자, 시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한국자동차튜닝협회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총  네명의 전문가 발표와 참석자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는데요.
 
교통안전공단 배진민 처장의 발표로 본격적인 포럼이 시작됐습니다.
배진민 처장은 해외 전문인력양성 사례와 국내 튜닝 전문인력 현황에 대해 진단하고 향후 튜닝고등학교와 같은 전문인력양성 방향과 정부의 지원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특히 튜닝 종사자가 자동차 튜닝 관련제도나 불법 튜닝의 범위를 제대로 인식하지못한 채 자신의 사업영역만 보호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아 법규와 제도에 대한 교육을 통한 불법튜닝을 사전에 예방하고 일반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자동차 정비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법률사무소 제하 강상구 변호사에게 현실적 방안을 알아봤습니다.
 
인터뷰 - 법률사무소 제하 강상구 변호사
일단 튜닝은 지나치게 규제 일변도이라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튜닝은 조금 개방을 시켜줄 필요가 있고 접근하기가 쉬워야 될 것 입니다.
지금은 좀 완화되긴 했지만 배기 튜닝을 한다고 하면 거쳐야 할 과정이 너무 복잡한 문제가 있어서 따로 구조 변경이나 행정적인 절차 없이 튜닝 부품을 장착하거나, 튜닝에 관련된 행정적인 과정이 줄여여 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튜닝 부품 승인 관련한 것들의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튜닝 산업 활성화의 출발점은 거기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어서 창원문성대학교 홍승준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는데요. NCS 기반의 자동차튜닝 민간자격제도 및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특히 시장에 대한 수요에 대해 언급하며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자동차튜닝 시장 신뢰의 조건으로 정비작업자의 기술력, 정비수리장비, 부품 수리 재료, 수리방법 등의 4가지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자동차공학회 하성용 박사는 NCS 기반의 평생교육 방향을 주제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자동차 튜닝 교육에 대한 수요조사를 기반으로한 튜닝업 종사자의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과 일반시민의 취미·여가를 위한 교육과정 개설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 및 교육방법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튜닝부품의 인증제도입이나 튜닝보험상품 개발과 같은 튜닝소비자 보호장치와 모범튜닝업체를 양성하는 제작자 튜닝지원제도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자동차튜닝협회 발족과 견인 역할을 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강병도 연구원을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 교통안전공단 첨단안전평가실 강병도 실장
튜닝은 단순 장비가 아니다. 디자인도 새로 해야하고 새로운 장치들이 달리고 전문 기능과 전문 기술이 수반 되어야한다. 따라서 튜닝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자격증을 취득하고 그에 맞는 법규를 준수하면 일자리 창출과 실업률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 발제자로 SR산업의 박무승 대표가 나섰습니다.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양성 및 자동차튜닝 취업과 창업을 주제로 카 드레스업 교육과정, 취업 및 창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는데요. 평생교육기관운영과 국비지원 및 협력관계구축과 같은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어서 참석자 질의 응답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튜닝업계의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논의하는 시간이었는데요. 다양한 시각과 방안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자동차 튜닝협회 승현창 회장은 “한국자동차 튜닝의 새로운 인프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튜닝 관련 공공·학계·현장의 목소리를 두루 아우를 수 있는 한국자동차 튜닝 포럼“이 되도록 할 계획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하여 논의된 다양한 의견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협회 민간자격 검정과 튜닝관련 교육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는데요.
내년에도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의견 교류로 자동차 튜닝의 새로운 인프라 구축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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