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기차 1만4,000대 보급
상태바
내년 전기차 1만4,000대 보급
  • 교통뉴스 한명희 기자
  • 승인 2016.12.11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 올해 약 5,000대 보급
보조금 대당 1,400만원 + ⍺
 
환경부는 국회에서 전기차 보급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에는 전기차 1만4,000대의 보급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1월부터 12월 8일까지 보급된 전기차 대수는 4,622대로 지난해의 2,821대 대비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기차 신청 대수는 7,042대이며, 이 중 이미 보급(출고)된 4,622대를 제외한 2,420대는 출고를 앞두고 있다.
 
내년 전기차에 대한 국고보조금은 대당 1,400만원으로 올해와 동일한 수준이며, 지자체별로 평균 500만원의 추가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평균 1,90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구매보조금과 별도로 개별소비세 최대 200만원, 교육세 최대 60만원, 취득세 최대 140만원 등 최대 400만원의 세금감경 혜택은 2018년까지 유지된다.
 
충전인프라 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급속충전기 설치 물량은 올해 330기 대비 60% 증가한 530기로 편성됐으며, 이용률이 높은 충전소는 충전기를 2기 이상씩 설치한다.
 
5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집중충전소가 늘어나며, 집중충전소에서는 기존 급속충전기 대비 최대 2배의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향후 출시되는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량도 30분 내외로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완속충전기 설치보조금은 대당 300만원으로 올해 400만원 대비 100만원 감소하며, 지원물량도 9,515기로 올해 1만대 대비 485기 감소한다.
 
이는 최근 한국전력 등 민간의 공동주택 충전기 설치 사업, 이동형 충전기 등 대체충전기 설치를 감안한 결과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공동주택, 사업장 등에서 공동사용이 용이한 다채널 충전기 등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공동주택 충전기 설치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충전기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채널 충전기는 충전제어기 1대로 10대 이상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로서 기존 스탠드형 충전기를 설치할 때 발생하는 전용 주차공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