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4조8천억 국비에 중부고속도로확장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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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4조8천억 국비에 중부고속도로확장 빠져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6.12.08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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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확장 건설사업비 반영 안돼
       서울충주 45분단축 내륙철도 진행
 
충청북도도 역대 최대 규모인 4조8천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지만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예산은 따내지 못했다.
많은 산업단지가 조성된 청주와 진천을 비롯 음성 등을 관통하는 중부고속도로는 1987년 개통과 함께 충북 중부권의 대동맥 역할을 해왔다.
29년간 통행량과 화물 운송 양이 계속 급증되면서 확장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됐지만 내년 예산에서 제외됐다.
충청북도가 국비 확보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500억 원 상당의 확장 건설사업비를 반영시키지 못했다.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과 맞물려 수년째 답보 상태로 가는 상황인데도 충청북도는 매우 이례적인 평가를 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타당성 재조사가 완료되면 ‘즉시 추진 한다’는 부대의견을 모았다는 거다.내년 3월로 예정된 호법 분기점에서 남이분기점구간 78.5km에 대한 6차로 확장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는 뜻이다.
 
물론 이번정부예산에서 사회간접자본은 많이 반영된 부분도 있다.지역 균형 발전과 직결되는 철도와 도로망의 확충, 관광 분야 관심도가 높아졌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뒤로 밀렸지만 북부권 최대 현안사업인 서울과 충주 45분 단축시대를 여는 중부 내륙철도 준공이 2021년으로 예정됐기 때문이다.
1단계 공사가 한창인 내륙철도 내년 정부 예산이 150억 원이 늘어난 2850억 원으로 확정돼 사업 속도가 빨라진다. 총사업비 협의 지연으로 한 때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지만 2017년 36억 원의 국비확보로 충북을 관통하는 충청 내륙 고속화도로 건설도 청신호로 바뀌고 있다.
이에비해 창원시의 2017년 국고예산 확보는 8천793억 원에 불과하다.
거제와 마산 간 국도 5호선과 제2안민터널 건설을 비롯한 타 기관 직접 시행 사업이 포함돼 있지만 교통분야 사업이 활발하다.
이 중 마산서항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와 창원마산야구장 건립,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 사업, 등 552건에 들어가는 5천603억 원은 직접 시행 예산으로 편성됐다.
3,190억 원이 사용되는 타 기관 직접 시행 사업은 거제와 마산 간 국도 5호선 건설에 소요되는 397억 원과 제2안민터널 건설 96억 원, 마산로봇랜드조성사업 256억 원 등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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