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영진, 파업참가자 업무복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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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경영진, 파업참가자 업무복귀 촉구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6.12.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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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연봉제  본안 소송에 파업명분 상실
직원들 장래를 정치권에 맡겨서는 안돼
 
코레일 경영진은 철도파업이 장기화에 접어든 가운데 1일 직원 담화문을 발표하고 법적 절차가 시작된 만큼 성과연봉제 문제는 법원의 판단에 맡기고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줄 것을 촉구했다.
 
코레일 경영진은 담화문에서 “파업이 66일째(12월1일 기준)에 이르렀지만 노조집행부는 정치적 분위기에 편승해 복귀일정조차 제시하지 못한 채 대안 없이 파업기간을 연장하는데만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때문에 국민 불편은 물론 우리 코레일과 직원 여러분의 피해는 감내하기 어려운 정도로 커져가고 있기에 경영진의 이름으로 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복귀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코레일 경영진은 “지난 주말에는 노사가 잠정합의까지 도출하였으나, 국회 소위가 구성되어야 합의할 수 있다는 노동조합의 입장으로 인해 결국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하였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노사문제는 노사간 해결해야할 사안임에도 노동조합은 파업 초기부터 정치권을 통한 해결을 시도하다 보니 복잡한 정치상황과 맞물려 오히려 파업이 장기화 사태로 이어졌다”며 “직원 여러분의 장래를 정치권에 맡길 수도 없고, 맡겨서도 안 되며 이제 망설이지 말고 스스로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레일 경영진은 “철도노조가 지난 11월 23일 대전지방법원에 성과연봉제에 대한 본안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제기함에 따라 성과연봉제 문제는 법원의 판단에 맡겨졌으므로 더 이상 파업을 지속해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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