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 흔드는 KTX도 운행 횟수 줄어 위기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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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권 흔드는 KTX도 운행 횟수 줄어 위기에 직면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6.12.0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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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장기화 주중 76% 주말 90%가동
2일 27편 3일 29편 운행주는 KTX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촉구해 온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가 국토교통부를 항의 방문했다. 신설용역을 즉각 요구했지만 이렇다 할 답변이 없자 충북범도민비대위가 국토부장관 면담에 나선 거다.
 
여론 수렴 없는 연구 용역은 지역 간 갈등만 부추기는 만큼 세종역 신설용역 중단과 백지화를 요구 했고, 가시적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21일 대규모 궐기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게다가 오후 열린 청주시와 택시업계 관계자들의 KTX 오송역 택시 요금 개선 4차 간담회마저도 입장차 확인 선에서 끝났다.
 
그런데 지방자치단체 상권을 좌우하는 KTX 운행이 12월부터 주중 72~76%,주말 90% 정도로 축소 운행된다.
 
코레일은 전국철도노조의 파업 장기화 여파 등으로 당장 내일부터 경부와 호남선을 오가는 KTX 상·하행선 27편이 결항되고 3일에는 KTX 29편 운행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철도파업 66일째인 1일 오전 6시 기준 수도권 전철 운행 86.7%를 기록했고 KTX와 통근열차 운행은 100%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물열차 운행 횟수가 가장 많이 줄면서 43.7%에 머물고 있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57.7%와 62.3%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데 251명이 직위 해제된 파업 장기화의 영향은 운행악화를 압박하다 끝내는 KTX 운행으로 확대된 셈이 됐다.
 
코레일은 참가자 7천784명 중 614명이 복귀해 현재 7천170명이 파업 중에 있지만 어제 같은 시간보다 복귀자가 58명 더 늘면서 파업참가율은 노조원 기준 39%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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