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 KAIDA 오토모티브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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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 KAIDA 오토모티브 포럼
  • 교통뉴스 송수정 취재리포터
  • 승인 2016.11.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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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24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KAIDA 오토모티브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디젤 자동차의 미래(The Future of Diesel)’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업계와 학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의 KAIDA 오토모티브 포럼 소개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정재희 회장 인사말로 시작됐습니다.
 
윤대성 전무는 “자동차 산업 변화는 기존 내연 기관의 진화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특히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전기자동차, 연료 전지 등 친환경 자동차 발전이 급진전되고 있다”고 했는데요. 게다가 지금은 내연기관에 한정된 친환경자동차 차원을 넘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지능형 자동차로 거듭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정밀 기계장치로 커버하기 어려운 부분 50%를 전자기술이 충족시키면서 자동차 변천 또한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 쪽에 초점이 맞춰진다고 했는데요. 자동차와 IT의 접목처럼 기술적인 측면에서 볼 때 각 분야별로 더욱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아울러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대한 전반적 과정을 조명해보는 포럼을 순차적으로 개최 하겠다”는 공표를 했는데요. 이는 수입자동차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정재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AIDA 오토모티브 포럼을 새롭게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미래 자동차 시장의 방향성을 조명하고 멀티 형 자동차 개발에 고심하는 제조사 동향과 정보 전달 등 소비자들에게 도움 되는 포럼으로 이끌겠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포럼의 첫 세션은 디젤자동차 전망을 주제로 한 카이스트 배충식 교수의 발표로 시작됐는데요. 한 마디로 디젤연료를 사용하는 엔진기술을 가장 효율적이고 유망한 친환경 기술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정부의 디젤 규제는 냉정한 분석 없이 감정을 앞세운 정책에 지나지 않는 사견이라는 표현으로 디젤 규제정책을 비판했는데요.
 
"폭스바겐 사태로 빚어진 친환경 디젤 기술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버리고, 기술적 문제는 기술로 푸는 것이 타당함"을 어필했습니다. 디젤자동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어떤 부분부터 잘못되고 왜곡됐는지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들어봤습니다.
 
인토뷰 - KAIST 배충식 교수
디젤(기관)이 본래 공해배출물이 심하고 특히 입자상 물질이 심하고 질소산화물이 많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기술이 워낙 고도화 되어서 지금은 입자상 물질이나 질소산화물 문제는 많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때문에 이런 오해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데, 실제로는 이것은 연비경쟁에 돌입한 회사들이 윤리적인 문제로 인해서 생긴 부작용이었을 뿐이고 본질적으로는 여전히 디젤엔진은 휠씬 더 깨끗하고 입자상 물질이나 질소산화물을 거의 없앨 수 있는 정도의 수준에 와 있고 앞으로는 더 좋아질 전망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접근이나 합리적인 내용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인식을 달리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PSA그룹 패트리스 마레즈 부사장도 디젤 엔진 기술을 호평했는데요. 효율적인 디젤을 위한 기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는 “디젤은 미래 이산화탄소 규제 목표를 충족하기 위한 주요 해소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임러 AG 피터 루에커트 디젤 파워트레인 부문 사장, 클라우스 란트 부사장, 옌스 프란츠 책임연구원은 경유차 실도로 배출가스 관리제도와 그에 대한 대응 기술을 주제로 유럽의 실도로 배출가스 관리제도 역사와 현황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자동차 종주국인 일본자동차수입조합 상무였던 와다 마사노부는 마지막으로 일본의 클린 디젤 발전 과정을 소개했는데요. 일본 정부의 클린 디젤 자동차 정책과 시장 현황에 대해 설명 듣는 시간이 됐습니다.
 
이번 포럼의 사회를 맡은 연세대학교 전광민 교수는 디젤 엔진의 장단점과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자 한다면서 경유 자동차의 실 도로 연비와 심각한 오염물질인 이산화탄소배출의 상관관계를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비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디젤 엔진에 대한 오해와 혼란의 불식은 올바른 정보제공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연세대학교 전광민 교수
디젤은 그 장점이 있기 때문에 자기의 몫을 계속 가져갈 겁니다. 과거에는 가솔린에 비해 장점이 많아서 시장 마켓 쉐어가 많이 증가했지만 이제는 그런 시대는 지난 것 같고, 왜냐하면 아까 우리가 토론을 많이 했듯이 후처리 장치가 비싸지거든요. 그래서 가격경쟁력에서 조금 떨어집니다. 그래서 시장을 많이 늘리지는 못하겠지만 갑자기 줄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디젤 자동차 미래포럼은 디젤 엔진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더 이상 클린자동차가 아닌 디젤 자동차의 미래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는 의도로 진행됐는데요. 허와 실이 혼선되는 키의 핵심은 폭스바겐 사태로 빚어진 만큼 오인된 문제가 있다면 숨김없는 정보전달 가교 역할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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