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5회 한일해협연안 8개시·도·현교류 지사회의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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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5회 한일해협연안 8개시·도·현교류 지사회의개최
  • 교통뉴스 한명희 기자
  • 승인 2016.11.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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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사 쾌적삶과 기후위험대비 강조
전기차보급 신재생에너지 시책 소개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교류 지사회의가 25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개막됐다.
25번째 개최된 회의에는 한국의 4개 시도(제주, 부산, 경남, 전남)와 일본의 4개 현(후쿠오카현, 사가, 나가사키, 야마구치) 시장과 지사를 비롯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26일까지 계속된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주민의 쾌적한 삶을 보장하고 미래에 닥칠 기후변화 위험 대비책으로 전기자동차 보급과 신재생에너지 시책을 소개했다.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든다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제주 203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기자회견장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한 참가자들 또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사려 깊은 공감대를 표명했다.
 
제안된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실무회의 과정에서 상세 협의할 것을 약속했다.
2017년 공동 교류사업으로 결정된 청소년 축구교류사업 개최지로는 일본 사가현으로 정했고 부산시가 주최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사업 부분은 8개 시도현에서 여는 것으로 협의했다.
 
참가자들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소와 인근 관광지인 주상절리대를 돌아봤고 오늘은 성산일출봉에서 해녀 공연을 감상하고 신재생에너지 홍보관과 풍력단지를 시찰한다.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지사회의는 1990년 5월 노태우 대통령의 일본 방문 때 양국 정상의 신한일 관계 구축 합의로 시작됐다.
 
다음 해 4월 한일 외무장관의 한일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촉진 합의로 성사돼 1992년 제주에서 첫 회의가 열린 만큼 이번 회동의 의미는 아주 크다.
 
25차례나 한국과 일본이 번갈아 여는 윤번제로 형식으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담은 지난 2010년 11월 부산 개최된 19번째 회동에서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대해 집중 논의한 바 있다.
 
2014년 11월 21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린 23차 한·일 해협연안 시·도·현 지사 회동도 8년 만에 재개최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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