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연비·배기가스 실험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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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 연비·배기가스 실험실 가동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6.11.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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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수준 자동차 연비센터 자부
2020 평균연비 24.3km/L 달성

 

한국에너지공단이 건립한 자동차 전문연비센터가 진천 신척산업단지에 조성됐다. 24일 준공식을 갖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 자동차 연비센터는 미국환경보호청(EPA)이 규정한 5가지 환경관련 실험을 비롯 CVS-75모드 기반의 연비실험을 동시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1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자동차 연비센터 준공식에는 고규창 충청북도 행정 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자동차 연비센터 건립은 2020년 국가 평균연비 목표 24.3km/L 달성을 비롯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직결되는 자동차 연비제도 강화에 의해 추진됐다.
 
▲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척산업단지 자동차 연비센터 준공식
대지면적 1만㎡에 세워진 지상 2층 구조의 연면적 2960㎡ 규모에는 여름철 무더위 환경을 구현하는 고온과 겨울철 저온환경 조건을 만드는 저온 챔버 시스템을 비롯 차대동력계인 '샤시다이나모'와 엔진동력계인 '엔진 다이나모" 실험장비가 기본으로 구축돼 있다.
 
랩 실험실에는 대형차량 연비와 출력을 비롯 버스와 트럭 등의 중대형 상용차, 이륜차 실험이 가능한 탄소밸런스 분석기술을 활용 장비를 갖춘 셈이다. 한 마디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들이 갖춘 이전 시설보다는 좀 더 나은 실험 장비들을 한국에너지공단이 자체적으로 구축·가동에 나선 것이다.
 
물론 자동차 연비와 배출가스 관련 제도 개선만이 아닌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신기술 적용차량의 보급과 전문가 양성 등의 역할을 담당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자동차 연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배출가스는 환경부가 각각 관리하는 만큼 대기환경에 대해서는 자동차 환경인증을 담당하는 환경부 교통환경연구소 체제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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