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 받힌 트레일러가 앞 화물차 받아
15일에도 3중추돌 2.5톤 운전자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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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야간 암행순찰이 가동된 지 3일 만에 24일 오전 0시 2분경 4.5 트럭이 도로 공사현장에서 정차 대기하고 있던 25톤 트레일러가 추돌하면서 2명이 숨진 사고가 또 발생됐다.
후미를 받힌 트레일러는 사고 충격으로 튕겨나가면서 앞에 정차해 있던 6.5톤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
사고 당시 편도 5차로 가운데 3·4차로를 차단한 채 공사가 진행되는 상황인 만큼 2차로와 3차로에 걸쳐 정차하고 있던 트레일러를 미처 보지 못해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발생지점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점촌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348㎞ 지점이다.
경찰은 주변 운전자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6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삼거리 휴게소 인근에서 2.5톤 화물차가 앞서 달리던 20톤 화물차를 추돌한 사고에서 뒤 따르던 5톤 화물차가 또 들이받는 연쇄추돌로 2.5톤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다.
2013년 10월 12일 새벽에도 이와 비슷한 추돌사고로 4명이 부상당했다.
새벽 4시 3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332㎞ 지점에서 4.5t 화물차와 프라이드, 닛산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야간사고가 발생됐다.
경찰은 야간사고 위험성과 다발구간으로 낙인된 경부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저녁부터 새벽까지 암행순찰차 시범운용에 나섰지만 또 이런 야간 대형추돌사고가 발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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