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TBN위클리교통이슈-추석 암행순찰차 헬기공조로 얌체운전적발, 고속도로 정체와 소요시간, 서행과 지 정체 반복현상도 사고유발 원인-20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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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TBN위클리교통이슈-추석 암행순찰차 헬기공조로 얌체운전적발, 고속도로 정체와 소요시간, 서행과 지 정체 반복현상도 사고유발 원인-20160918
  • 교통뉴스
  • 승인 2016.09.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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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교통이슈를 짚어봅니다.

위클리 교통 이슈!

김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네. 안녕하십니까.

Q :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해주실 건가요?

네. 귀성과 귀경 길 얌체운전 단속에 나선 암행순찰차와 헬기

출동과 명절 전날 오전 극심할 것을 예고한 국토교통부의

정체 예상은 큰 오차 없었다는 소식이고요.

하지만 지체와 정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사고가 끊이지 않아

이에 대해 잠시 되짚어보는 내용, 끝으로 준비했습니다.

 

Q : 올 3월 시범운영에 들어간 암행순찰차 가동이 지난 5일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번 명절 연휴가 단속활동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각별한 준법정신과 주의 필요하겠네요?

그렇습니다. 시범운영 기간 내 단속된 사항을 보면

10건 중 8건이 지정차로 위반과 같은

얌체 차라고 하니까요.

5일부터 암행순찰차들이 전국 고속도로를

지켜보는 상황이라면 아무래도 이번 추석

귀성과 귀경 길을 시작으로, 무리한 끼어들기와

양보하는 미덕부터 새롭게 정진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추월차로인 1차로를 주행선으로 착각하는

지정차로 위반은 물론, 방향지시등을 켜면 오히려

속도를 높이는 뒷 차의 위협적 행동도 포함됩니다.

특히 갓길운행과 전용차로 침범운행은 언제든

단속이 가능하게 됐다는 겁니다.

 

Q : 정체가 끝나면 속도를 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과속카메라는 피할 수 있어도 주변에 있는 암행순찰차는 피할 수 없겠네요?

맞습니다. 지제와 정체가 계속되는 연휴

이동 상황에서는, 혼잡구간을 벗어나면

좀 달리는 게 대부분의 운전자 반응이죠.

그래서 연휴기간에는 주로 가속도가 붙는 지점과

우회국도 진입주변 단속이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9인승 승합차라도 6인 미만이 탑승한 상태에서

버스전용차로 이용도 주 타깃이 됩니다.

경찰은 지난달 말까지 1만5천9백56건의 교통법규

위반사례를 적발했는데요.

1차로 고수를 비롯 차종에 따라 정해진 지정차로

위반 건수가 9천2백18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차선의식 부재는, 안전의식의 시작점인 만큼

사실상 운전자를 무지로 내몬 교육부재에 대한

심각성을 드러낸 셈이 되고 말았습니다.

 

Q : 난폭과 보복운전자 처벌조항도 2월부터 가동되는 만큼, 아무래도 주의하는 분위기일텐데 하늘에서도 헬기가 지켜본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지난 2월 15일부터 6월 말까지

1천1백72명이 보복운전으로 입건됐는데 21대의

암행경찰차가 난폭운전과 보복운전 단속에 나섰으니

더 조심해야겠죠.

9가지 위법행위에서 두 가지를 위반하거나

한 가지를 수차례 반복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3천7백55건인 버스전용차로 위반 또한

지정차로 위반 다음 순을 차지하고 있고요.

결과적으로 81.3% 달하는 단속 차들은

운전자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은 셈이라

경찰 헬기 투입은 또 다른 처방이 될 것 같습니다.

16대 헬기에는 600m 상공에서 번호판을 식별하는

항공카메라 성능에 긴급 후송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4대의 무인비행선까지 지상과 하늘에서

입체 감시와 단속을 펴니, 좀 더 빠르고

편안한 운행 길잡이 역할 병행이 가능한 거죠.

 

Q :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에서 국토교통부는 하루 평균 6백25만 명 이동을 예상했는데, 경찰헬기 때문에 얌체운전도 못하겠네요?

맞습니다. 추석 당일 5백35만대가 몰리는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했지만, 최대 정체 길이는

1천1백26km에서 9백96km로 단축돼, 전년대비 11.5%

감소했는데요.

나들이나 성묘 이동에 기상상황도 교통상황

예측 장애요인이지만, 국토교통부 명절 전날

오전 정체가 가장 심하다는 예측을 내 놓았고요.

귀경과 귀성이 겹친 추석 당일, 정오 기준 상황은

부산 서울 간 7시간 40분 소요에, 서울 부산을

8시간20분으로 늘려, 고속도로 양방향을

정체현상으로 몰아갔습니다.

그리고 입체 단속효과 때문인지 사고도 줄었습니다.

지난 추석에는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32건이 발생돼

5명이 숨졌지만, 올해는 8건이 줄었고

사망자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난폭운전과 지정차로위반 등 3백54건을 단속했고,

버스전용차로와 갓길 차로 운행을 촬영한 한국도로공사

무인비행선은 2백15건을 경찰에 넘겼습니다.

 

Q : 16일은 강원지역 안개와 더불어 서해안고속도로 전남일대에 비와 안개를 불렀고, 목포방향에서는 갓길 사고까지 있었잖아요?

네.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많았습니다.

서행과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잠시

한눈이라도 팔면, 사고로 이어지니까요.

게다가 서울 쪽 판교부근 4, 5차로와 부산방향

망향휴게소 부근 5차로에 멈춰 선 고장차도

혼잡을 가중시켰습니다.

연휴 셋째 날인 16일, 수도권 진입 48만대,

진출 37만대로 예측한 한국도로공사 추정 이동차량 수는

총 4백64만대에 달했고요.

10시 경 주요 고속도로마다 정체 구간이 10km까지

길게 이어졌고, 절정을 예고한 16시 이전

서해안고속도로 상황은, 서울방향

당진 나들목부터 아주 심각했습니다.

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열차승객 3백만 명도

16일 하루 48만 명이 전국 이동에 나섰습니다.

 

Q : 16일 16시가 최대절정 시점으로 알려졌지만 이전부터 주차장처럼 긴 꼬리무는 정체가 시작됐고 100km나 될 정도라면서요?

그렇습니다. 31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50만대가 들어온다는 17일 마지막 귀경 길 정체는

오후 3시경 집중됐고, 18일인 오늘 새벽 1시 까지

이어졌다고 하니까요.

연휴 첫날인 14일 남해고속도로 북창원IC 인근에서승용차 4중 추돌사고로 3명이 다쳤고, 당일

9시경 인천에서는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나

전소됐지만, 운전자 피해는 없었던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후 3시경에는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몽탄 2터널 부근에서 SUV차가 앞서 가던 차를

받아 6명이 다쳤고요.

잇따른 3중과 2중 추돌사고 여파로 1시간 정도

갇혔던 정체가 풀리면서 속도를 올린 충격이

7중 연쇄추돌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Q : 지 정체 상황에서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많았다는 것은, 서행에 대한 방심과 풀린구간을 빨리 달리는 데 있는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15일 오후 4시경 대전통영고속도로

서 진주IC 부근에서 시외버스가 고속버스를 추돌해

추석 귀성객 33명 다쳤고, 경찰은 전방주시 태만을

사고원인으로 보고 있으니까요.

16일 새벽 1시 30분경에도 평택∼제천 고속도로

대소 나들목 부근에서 7대가 시차를 두고

추돌한 점도 유사한 원인인 것 같고요. 병원으로 옮겨진 운전자 6명 모두 생명 위험은

없다고 하지만 승용차에 충격당한 1t 화물차가

넘어지고 뒤따르던 차가 연쇄 추돌한 것과 달리

여섯 번째 차는 정차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Q : 7번째 추돌사고 운전자는 서 있는 차를 받은 셈인데, 이런 사고발생 원인은 어두운 터널사고와도 연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네. 우리 눈에 남은 잔상이 현실인 것처럼,

도로와 불빛은 물론 오랜 시간

변화되지 않는 주변 환경은, 최면과 같은 착시현상을

일으킬 소지가 다분합니다.

따라서 앞 사고에 대처 못한 이유가

도로의 구조적 결함이나 문제가 아니라면

전방주시 태만일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17일 오후 2시경 발생된 부산 곰내 터널 사고도

과속이 아니라면 최면과 착시 또는 졸음에

가깝다고 생각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빗길에 미끄러진 3.5t 탑 차가 왼쪽 벽을 들이받은

반사 충격으로 오른쪽으로 전복되는 사고는 1시간정도

교통체증만 유발했지만, 원인규명이 중요하단 거죠.

아울러 세 번째나 반복된 터널 안 전복 사고방지는

시급한 현안문제가 아닐 수 없다는 뜻인데요.

만일 계속된 미끄러짐 사고라면 노면상태와

배수상태부터 확인하는 안전대책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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