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구멍 뚫린 항만보안 주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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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구멍 뚫린 항만보안 주제 토론회 개최
  • 교통뉴스 보도팀
  • 승인 2016.11.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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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보안실태 점검 법·제도 개선 마련 자리될 것
항만보안 강화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길 기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을)은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구멍 뚫린 항만보안,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가 주관으로, 그리고 해양수산부가 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평택대학교 국제물류학과 백종실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찬호 박사가 ‘항만보안 실태 및 개선방안’, 그리고 부산항만공사 항만정책부 최동업 부장이 ‘부산항 외국인선원 및 관광객 무단이탈 사례분석을 통한 항만보안 강화대책’이란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해양수산부 항만보안개선팀 여기동 팀장, 인천항만공사 물류육성팀 김종길 실장,부산항 자성대부두 안전보안팀 정수천 팀장, 법무부 출입국 심사과 나현웅 사무관이 참여해 현 우리나라의 항만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발생한 항만 보안사고는 전국적으로 총 89건에 이르고, 이와 같은 보안사고에 연루된 인원은 총 13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만 보안사고는 무단이탈, 무단침입, 행방불명, 해상도주 등 그 종류도 다양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박완주 의원은 지난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전국 31개 항만에 설치된 CCTV의 절반 이상이 관찰대상의 형체를 식별하기 어려운 50만화소 미만인 것을 밝혀내, 항만보안의 취약점을 지적한 바 있다.

박완주 의원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 폭탄테러 이후 국제적 테러위협이 고조되면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국민적 공감대”라며 “올해 부산항, 인천항을 통해 입항한 외국인 선원이 무단이탈하면서, 항만시설에 대한 보안체계를 점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따라서 우리나라의 관문인 항만의 보안실태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미비점에 대한 개선책을 사전에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일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항만보안 강화를 위한 법적 및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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