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자동차보험, 28일 전기차 전용 보험 상품 출시
상태바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28일 전기차 전용 보험 상품 출시
  • 교통뉴스 손영주
  • 승인 2016.10.28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계 최초로 보험료 낮추고 견인거리 늘린 상품

주행 중 방전 걱정과 충전 걱정없는 서비스시행

 

 현대해상.JPG

 

현대해상 자동차보험은 28일 업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실제가입은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전기 자동차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6일 책임개시 되는 계약 분부터이고 연초 산업통상자원부와 보험개발원이 추진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별도 전용상품이라고 한다.

현대해상 관계자에 따르면 상품자율화에 따라 자체개발한 전용보험으로 “전기 차 단점인 충전서비스를 보완하고 보험료 또한 최대 3% 할인하는데 초점을 맞춘 서비스지원 상품”이라고 한다.

기존에 일반자동차보험으로 가입되던 것을 전기차라는 특성에 맞춘 서비스로 개선되면서 콜센터에 전문 상담원을 배치하고 무료 견인서비스거리를 확대한 것이다.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상품 개발은 주행 중 방전 불안과 충전소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가까운 충전소로 옮기는 긴급 견인개념의 40km 무료 '긴급충전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한다.

긴급출동 요청과 함께 전용 콜센터는 충전 가능한 전기 차 충전소를 찾아 위치를 확보해서 현장 팀에 알려준다.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에 3% 정도 낮춘 보험료의 적용 폭”이나 차 대수가 얼마 안 되는 현실적 문제는 활성화된 마일리지제도 초기 현상과 같다고 얘기한다.

한 마디로 처음은 “혜택 폭이 적었다”는 점과 전용보험 상품출시는 “시작이라는 의미가 중요하다”면서 산업통상자원부 발표도 인용했다.

5년간 88.8% 증가추세를 보이는 희망적 증가로 전기 차가 연평균 2배 가까이 늘고 있는 만큼 2020년 전망인 20만대도 보급 목표는 희망적이라는 뜻이다.

결과적으로 차 대수가 적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사들이 전용보험 상품개발을 꺼렸지만 시장 확대 전망과 미국 테슬라와 현대 아이오닉 등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친환경자동차 보험이 첫 출시를 맞게 된 셈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