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농진청, 농기계사고 마을 예방대책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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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농진청, 농기계사고 마을 예방대책 협업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6.10.3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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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농촌지역 교통안전지원사업 한달간

30개 마을 안전용품 보급과 안전교육 실시

국토교통부와 농촌진흥청이 1일부터 30일까지 농촌지역에 발생되는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실시하는「2016년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한 달간 추진한다.

이 지원사업은 고령화화 추세에 의한 교통사고는 자동차만이 아닌 농촌지역의 필수 장비이자 교통수단인 농기계에 의해서도 많이 발생한다는데 주안점을 둔 것이다.

특히 자동차 필수 안전구조물인 차폭등과 제동 등이 없는 문제로 인해 해 마다 많은 사고가 발생되기 때문에 인식효율을 높이는 안전 반사판 부착과 함께 고령자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대상도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 등 주로 권역별 16개 마을에서 지난해부터 20개 마을로 늘어났고 올해는 충청남도와 충청북도, 경기도 권역의 30개 마을로 확대되면서 사실상 전국화 된 셈이다.

이에 따라 충청남도 8개시·군 8개 마을과 충청북도 11개시·군 12개 마을을 비롯해 경기도 6개시·군 10개 마을에는 경운기 518대, 트랙터 318대, 자전거 등 597 대등 총 1천433대가 지원된다.

이는 정부3.0 실천을 위해 지난 2013년 국토교통부와 농촌진흥청 업무협약 체결이후 농촌지역 교통사고 예방에 지속적 협업을 펼쳐온 결과다.

마을 주민에 대한 교통안전교육 실시기간 동안 농기계와 자전거 야간 시인 성을 높여 주는 안전반사판 부착과 보행사고를 예방하는 야광지팡이 등의 안전용품도 지급될 예정이다.

농촌지역 고령화와 도·농 복합지역 확산이 또 다른 농기계 교통사고 원인으로 대두된다는 점을 고려한 지원이라 생각된다.

2012년 407건이던 사고가 2013년 463건 늘어났고 2014년 428건에서 지난해는 500건의 농기계관련 교통사고가 발생됐고 농기계 교통사고 치사율은 일반차량 보다 7.4배나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반사판 부착과 고령 농업인에 대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국토교통부 김채규 자동차관리관은 “농촌진흥청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농촌지역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등은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정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이용범 연구정책국장도 “안전반사판 부착 사업은 국토부와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농촌지역 사고원인에는 “과속과 음주운전도 포함된 만큼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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