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지진대응 긴급대책 회의」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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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지진대응 긴급대책 회의」개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09.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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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지진발생(9월12일, 19시44분) 직후「지진상황 대책본부」를 설치해 원전, 발전소, 송배전망, 가스, 송유관 등 에너지 관련시설과 업종별 기업들의 지진에 따른 전반적 상황을 점검한데 이어, 9.13(화) 오전 7시 30분 에너지․산업단지 유관기관 기관장들과 「지진대응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에너지 기반시설, 업종별 기업들의 지진 피해상황 및 대응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15개 에너지 공공기관에 대해 피해상황을 파악한 결과 변전소․발전소 각각 1개소가 설비 중단되었으나 단시간내 복구하여 재가동됐다.

- 한전 울주변전소 3번 변압기(중단 19:44, 복구 21:21),

- 한국동서발전 울산 LNG 복합화력(중단 19:44, 복구 01:07)

요업종에 대한 피해현황을 파악한 결과, 11개 업체가 설비 가동을 일시 중단하였으나 대부분 단시간내 재가동됐다.

11개 업체 모두 가동중단 외 추가 인적․물적 피해 규모는 미미한 상태다.

울산석유화학 단지 내 일부 업체들의 생산설비 중단이 있었으나, 현재 정상 가동중이다.

울산 석유화학 공장 대부분은 진도 7.0 내진 설계로 건설․운영중이다.

전기설비 이상으로 일부 고로․제강 설비의 일시적 장애가 보고되었으나, 이후 정상 가동중이다.

진동에 민감한 일부 장비가 가동 중단 되었으나, 즉시 재가동했다.

플라스틱 사출 작업이 일시 중단 되었으나 생산에는 차질없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이 피해상황은 없으나 지진여파로 도크 옆 작업 크레인 선로 변형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일부 자동차 회사의 경우 근로자 안전상의 문제를 우려, 12일 22시부터 공장 가동중단 하였으나, 금일 정상가동 예정이다.

일부 업체에서 생산중단으로 소액(4천만 원) 피해가 보고되었으나, 신속한 복구 이후 정상 가동중이다.

또한 대응방안으로 에너지 기반시설의 경우 경주, 울산 등 지진의 직접영향지역에 있는 설비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 실시했다.

산업의 경우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석유화학단지를 중심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업종별 비상대책반을 즉시 가동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지진에 따른 상황여건이 안정화될 때까지 기관별 비상대응 체제 유지와 실시간 상황전파”를 강조하면서, “비상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되, 빠진 부분이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즉각적인 비상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력․석유․가스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에너지 기관장들에게 더욱 경각심을 갖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황이 종료될 때 까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주기”를 주문했다.

아울러, 원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수동정지한 월성 1-4호기에 대해서는 원안위와 협의하여 철저히 안전을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현재는 전력수급에 큰 영향이 없으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거래소와 한전에 대해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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