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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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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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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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가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 여섯 번째 열린 국제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이 미래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527일부터 이틀간 창의와 기술을 겨루는 열전이 펼쳐졌는데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33개 대학, 55개 팀이 직접 제작한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내놓고 성능과 기술을 겨루었습니다. 이중 외국인 대학생들로 이뤄진 3팀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몽골 학생들은 전기차, 인도네시아, 인도 학생들은 하이브리드카 부문에 출품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국토교통부 이승호 교통물류실장, 조무영 자동차 정책과장,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국회의원, 새누리당 권석창 국회의원, 김윤제 한국자동차안전학회장, 교통안전공단 권해봉 연구원장, 장상순 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국내 퓨전국악그룹 국밥의 리버르탱고 무대를 시작으로 크라운마칭밴드, ‘에딕션크루의 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는데요.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전기·자율 주행차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활성화하여 최고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계공학을 전공했다는 이찬열 의원은 이공계 학생들이 자동차를 직접 만들고 성능을 겨룬다는 것이 정말 대견스럽고 뿌듯하다며 자동차 제작에 대한 애정을 표출했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가 자동차를 좋아하는 공학도 학생들에게 더 큰 꿈과 도전 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심사부문은 주행성능, 짐카나, 가속 및 제동을 평가하는 경주부문과 창작기술 부문으로 나뉘어 이뤄졌습니다.

 

먼저 주행성능은 전기자동차의 경우 45km,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 22.5km(1.5km 트랙 15바퀴)를 단시간에 완주하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입니다.

 

가속성능과 제동안전 부문은 전기차가 150m를 주파하는 시간을 측정한 뒤 제동거리 30m안에 멈춰설 수 있는지를 체크합니다. 30m 이내 정지는 지난해에 없던 규정으로 올해 새로 추가되었는데 30m이내에 정지하지 못하면 무효처리 됩니다.

 

마지막으로 짐카나는 곳곳에 설치된 장애물을 피하면서 지정된 경로를 가장 빨리 통과하는 팀이 우승하는 경기입니다.

 

전기자동차 경주부문에서는 국민대학교 태양광 자동차 동아리 KUST팀이 국토교통부장관상인 대상을 탔는데요. KUST팀은 이번 대회를 위해 기계·복합소재·파워트레인·전자 등을 6개월 동안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기차 부문 은상(종합 3)을 차지한 한밭대학교 미라클팀은 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트랜스미션 등 동력계통을 알루미늄으로 가공하여 경량화한 점과 최대효율지점의 RPM, 평균속도 등을 고려한 주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이브리드자동차 경주부문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STD 14HB가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 부문만 심사 대상이었지만 자율주행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 내년부터는 자율주행 항목이 추가됩니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은 학생들에게 자율주행기술 교육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대회는 고효율 고성능의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자동차 인재 육성과 함께 첨단 자동차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정책지원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교통뉴스 보도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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