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보급정책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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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보급정책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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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0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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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보급정책 설명회 개최 from wedtv on Vimeo.


2016년 전기자동차 보급정책 설명회가 이곳 연세 세브란스 빌딩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추진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 추진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했습니다.

 

지자체 담당자와 전기차, 충전기 제작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전기자동차 보급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환경공단은 2016년 전기자동차 공공 급속충전 시설 설치 계획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충열 / 한국환경공단 자동차환경정책팀 과장

한국환경공단에서는 환경부 전기차 보급사업을 위해서 공공급속충전기를 전국에 설치하고 있습니다. 2015년까지 337기를 설치하였고 올해 150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설치지점은 고속도로50기와 수도권 등 100기를 설치 할 계획이고 2017년까지 해서

637기 급속충전기를 설치하여 전기자동차로 어디든 운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BMW와 한국GM, 파워프라자 등 자동차 제작사들의 올해 신형 전기차 계획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한국GM은 스파크 EV가 국내 전기차 중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다고 밝히고 배터리 잔량이 낮을 경우 단계적으로 절전모드가 작동되도록 하는 기술을 도입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오는 6월 아이오닉을 런칭 할 계획인 현대자동차는 169km에 이르는 주행거리와 시속 165km의 빠른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지난해 SOUL EV로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한 기아자동차는 현재 출시된 전기차 중 최대 주행거리를 자랑하는데요, 1회 충전 시 1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히트펌프 시스템을 적용시켜 동절기 실 주행거리를 늘렸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지자체의 전기차 담당 직원들과 전기차 제작사와의 소통의 장이되기도 했습니다.

광주시 전기차 민간보급 담당자는 전기 자동차를 운전하던 한 시민의 차량에 불이 나는 사고가 있었다면서 친환경 차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해당 자동차 업체 측은 현재 정밀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모든 원인과 결과를 공정하게 공개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초기대응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창원시 하승우 팀장은 영업사원들이 전기차가 아닌 일반자 구입을 권한다며 자동차 업체들이 민간보급에 적극적이지 않은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 중고차 처리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승우 / 창원시 생태교통과 전기차 팀장

올해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서는 크게 세가지가 개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첫 번째는 충전 인프라의 지속적인 개선 및 확장구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두 번째는 자동차 회사의 (전기차판매를 위한)적극적인 마케팅, 세 번째는 전기차의 중고처리 방안입니다.

이 세가지가 마련되어야 활성화 된다고 봅니다.

 

충전인프라는 당연히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곳이 많야야 자동차 운행이 편리하기 때문에

정부와자동차 메이커 각자가 최선을 다해서 전기차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내연기관 차에 비해서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생각외로 전기차 판매에 소극적입니다. 특히, 일선 영업망에서는 전기차 판매 후 고객의 사후관리 지원에 대한 부담으로 전기차 보다는 내연기관자동차 판매를 권장하는 악순환이 발생 되고 있기에 단순히 정부나 지자체 뿐아니라 자동차회사도 전기차판매에 적극성을 띄어야 된다고 봅니다.

 

현재 전기차는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각가상각 기준이 형성 되 있지 않습니다.그렇기 때문에 비싼돈을 지불하고 전기차를 구매하더라도 정확한 가격책정과 거래기준이 없어 중고처리가 어렵고 그로 인해서 전기차 신차구입이 저조한 실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민관이 공동으로 머리 맞대어 해결해야 한다고 판단됩니다.

 

씨엠파트너, 동양모터스, 에코원 등 전기 이륜차 개발 계획에 대한 발표도 이루어졌습니다.

 

동양모터스는 장시간 배달업무를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전기스쿠터를 개발했다며 주행거리가 길고, 일반 스쿠터 보다 빨리 최고 속도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태영 / 동양모터스 부장

기존 타사대비 저희 회사 E-bike는 배달용스쿠터에 가깝습니다. 특수목적형 스쿠터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행거리가 길고, 고출력이라서 순발력이 뛰어납니다.

최고속도도 약 85km/h로 타사대비 뛰어나며, 배터리용량 또한 크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긴 것이 특징입니다.

 

환경부는 지난 달 배포한 전기차 보조금 업무 지침을 설명하고,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환경부는 충전기 공급을 기존의 충전기 업체가 아닌 전기차 제작사에서 충전기 전담팀을 구성해/ 구매시작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 800여대의 전기차와 8050대의 충전시설을 보급하고, 실시간 충전정보와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인프라 통합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운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전기차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전기차 구매에 대한 판매자와 소비자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한 땝니다.

 

교통뉴스 송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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