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째 회원국으로 참여…국제기준 제?개정 및 관련연구 적극 수행
교통안전공단이 국제 등화장치 전문가 그룹(GTB)에 2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여 자동차 등화장치 국제기준(UNECE Regulations) 제?개정 제안 및 관련연구에 직접 참여한다고 밝혔다.
1951년 설립된 GTB(The International Automotive Lighting and Light Signalling Expert Group, http://www.gtb-lighting.org)는 자동차 등화장치 분야 관련기준의 제?개정 및 신기술 개발 연구를 위한 비영리 국제 전문가 그룹이다.
우리나라는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을 대표기관으로 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에스엘, 현대 IHL, AMS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20차 GTB 회의(’15.11.16∼20, 체코 프라하)에 참여, 2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이 확정됐다.
국제 등화장치 전문가 그룹(GTB)은 자동차 제작사, 등화장치 제작사, 광원(전구, LED 등) 제작사, 인증시험기관, 각국 법제화 부서,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전조등 시스템의 인증?시험에 필요한 기준 제안과 국제조화 지원, 전조등 성능 평가방법 개발 및 법제화를 비롯해 등화장치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GTB 가입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등화장치분야 전문가 육성 및 신기술 개발을 통한 기준 선점화 등으로 UN기준 제?개정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등화장치는 자동차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야간 운전시 조명기능, 방향전환?정지 시 신호제공,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 등을 담당한다”며, “공단은 앞으로 GTB의 활동에 적극 참여해 자동차 등화장치 분야에 대한 국제기준 마련 및 신기술 개발에 대응하고, 관련 연구개발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뉴스 강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