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도로, 오는 13일부터 폐쇄. 교통대책으로 교차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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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고가도로, 오는 13일부터 폐쇄. 교통대책으로 교차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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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0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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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간 서울역 부근 도로를 연결하던 서울역 고가도로가 오는 13일부터 폐쇄됩니다.

 

지난 30, 경찰이 서울시의 교통체계 개선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서울시가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교차로 개선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역 고가도로 폐쇄의 주목적은 서울역 부근 교통난 해소와 고가도로 공원화사업인데요.

 

먼저, 서울역 교차로에 퇴계로에서 통일로 간 직진차로를 신설해 남대문 시장과 명동이 있는 퇴계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또한, 서울역 뒤쪽 청파로에서도 용산 쪽 한강 대로를 거쳐 퇴계로로 갈 수 있도록 숙대입구 교차로에 좌회전 1개 차로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교차로 개선 공사 뿐 아니라 교통난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서울역 주변을 지나는 지하철을 증편 운행하고 공덕오거리에서 회현사거리를 오가는 버스를 신설하는 등 대중교통을 대폭 늘일 것이라 밝혔습니다.

 

서울역 고가도로는 13일을 기준으로 폐쇄됩니다. 현재 서울역 고가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46천여 대에 이르는데요. 서울시는 이 대책 시행을 통해 교통량이 분산돼 지체 시간이 3분의 1가량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구간 통행이 지금보다 6~7분 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보여 오히려 더 지체될 지도 모른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1일부터 교차로 개선 공사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올바른 교차로 확보와 대중교통 운행 등을 통해 현재보다는 나은 교통상황을 보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교통뉴스 문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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