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후변화와 전기자동차 관련 정책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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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기후변화와 전기자동차 관련 정책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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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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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기자동차 관련 정책 토론회가 23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를 비롯해 서울시 대기관리과 정흥순 과장, 서울연구원 고준호 연구위원 등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습니다.

 

먼저,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시작됐는데요.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필수 교수는 최근 큰 논란이 있었던 폭스바겐 사태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의 전망, 그리고 그에 따른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다음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형 전기차에 대해 서울시 대기관리과 정흥순 과장이 발표를 진행했는데요. 정흥순 과장은 현재 서울시의 전기차 보급 사업 현황과 문제점, 앞으로 진행될 보급 활성화에 있어서의 계획을 말했습니다.

 

[인터뷰 ? 정흥순/서울시 대기관리과 과장]

서울시는 지금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전기차 보급에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전기차를 1,000대 가량 보급할 계획이구요. 특히 구로디지털단지 G밸리, 카셰어링에 보다 더 보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주제발표에 나선 서울연구원 고준호 연구위원은 신교통시대를 대비한 전기차 보급 전략 및 이슈를 주제로 선진국의 전기차 보급 사례 및 발전 현황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적용 가능한 사례 및 전략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전문가 3명의 주제발표 후, 참석한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패널토론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토론에는 발표자 3인을 비롯해 녹색교통운동 송상석 사무처장, 오토타임스 권용주 기자, 한카 배상연 대표이사, 서울환경운동연합 권오수 팀장이 함께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는데요.

 

전기차 보급을 위한 정부 보조금에 관한 논의가 가장 화두였습니다. 전기차 구입 시 보조금을 지원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할 것인지, 아니면 그 보조금으로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환경조성에 힘써 자동차 시장 자체에서의 소비 활성화를 촉진시킬 것인지에 대한 각 패널들의 의견 나눔이 진행됐습니다.

 

김필수 회장은 현재 에너지 수급 문제, 환경문제, 충전 인프라 문제 등 다방면에 걸쳐 논의가 필요한 문제점들이 많다.”, “또한, 우선적으로는 정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 시킬 수 있지만 앞으로 보조금이 점차 줄어갈 것이며, 그 때를 대비해 사전에 자연스러운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발표에 대한 질문을 하거나 이번 토론회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전달하며 전기차 보급 활성화 및 정책 마련에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전기차 시장이 계속해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여러 가지 문제점들과 한계가 도출되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관계자들 뿐 아니라 관련 업체와 또 많은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토론하여 더욱 효율적인 방향으로의 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교통뉴스 문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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