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1회 서울 전기자동차 에코 랠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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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제1회 서울 전기자동차 에코 랠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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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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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순수 전기자동차가 참여해 진행되는 ‘2015 서울 전기자동차 에코 랠리

이곳 마포자원회수시설에서 개최됐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약 30여개의 팀이

서울 시내를 주행하며 친환경 경제 운전 실력을 겨루는 경쟁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전기자동차협회와 서울시의 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친환경 녹색도시, 서울을 주제로 서울시내에 조성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보와

전기자동차에 대한 친밀감 조성 등을 통한 보급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모집한 21조로 구성된 30여개의 팀이 참여해

전기차를 타고 서울 일대를 주행하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활용한 친환경 경제 운전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행사에는 기아자동차의 소울EV와 레이EV 모델,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BMWI3,

NiSSANLeaf 모델 등 국내 양산 판매된 전기자동차 약 30여대가 참가했습니다.

 

한민영/에코랠리 참가자

닛산리프는 전기차전용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서 아무래도 다른 전기차에 비해서

연비가 좋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믿고 대회에 참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연비절감을 위해서 하는, 최대한 연비 효과를 보는 것을 테스트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급제동 급가속을 최대한 절제하면서 주행을 해보겠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전기자동차협회 김필수 회장은 축하 인사말과 함께

당일 갑작스레 변경된 코스와 규칙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는데요.

다른 전기차에 비해 주행거리가 짧은 레이EV 모델에게도 공정한 규칙을 적용하고자

레이 차량은 국회의사당 동문을 돌아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변경하고,

그 외 4종의 차량들은 반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세빛섬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기존에 모든 차량이 같은 코스로 달린다는 규칙을 수정해

참가자들에게 직접 가는 길을 구성하게 함으로써 보다 더 강화된 미션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

김필수 회장과 서울시 김현식 환경에너지기획관의 출발신호를 시작으로

서울 전기차 에코랠리의 본격적인 경주가 시작됐습니다.

차량들은 1분 간격으로 한 대씩 안전하게 출발해 서울 시내 도로 주행에 나섰습니다.

 

참가자들은 연비를 최소한으로 한 친환경 운전을 위해 속도 조절과 공기 저항, 안전 등

모든 면을 함께 생각하면서 혼잡한 도심 구간을 주행했습니다.

 

마포자원회수시설에서 출발해 1시간 정도의 주행 끝에 반환점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반환점 도착을 증명하는 인증샷을 찍은 뒤 곧바로 시작점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행을 마친 참가자들은 주최 측으로부터 왕복 소요시간과

남아있는 전력량, 주행거리 등을 확인받고 심사결과를 기다렸는데요.

 

곧바로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각 차종별 최우수 운전자를 선정해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2015 1회 서울 전기차 에코 랠리의 각 차종별 최우수상 수상자들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레이EV 모델을 타고 참가해 대상을 수상한 드라이버 이홍 씨를 만나봤습니다.

 

이홍 / 레이EV 대상수상자

오늘은 빨리 다녀오는 부문이 아니라 목적지까지 가장 적은 전기를 사용해서 다녀오는

에코랠리였기 때문에 액셀과 브레이크를 최소한으로 밟고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큰 차 뒤에 따라간다던지, 전기의 생산을 위해서 에코모드와

브레이크 재생모드를 혼합사용해 최소 전기사용과 최대 전기생산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한국전기자동차협회의 김필수 회장을 만나

이번 대회의 취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김필수 / 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

이번 서울 전기차 랠리는 전기차를 운영하는 분들에게 좀 더 자신감도 심어주고

전기차가 얼 만큼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지, 운영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고

주변의 보는 분들에게 전기차의 의미를 부여한다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어서

첫 단추이지만 2, 3회를 거치면서 전기차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내년에는 훨씬 더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도 최소 8000대 보급예정이고,

서울에만 1000대 보급예정이기 때문에 더 많고 다양한 차가 내년에는 참석할 것이고요,

서울에서 평창까지 서울-평창 전기차 랠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것은 규모도 거대하고,

거리도 상당히 길기 때문에 중간 충전도 해줘야 되고요,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전기차에 대한 부분들이 내년부터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행사를 통해서

국민적 관심사, 전기차의 이점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각 차종별 최우수 운전자에게 시상을 하는 것을 끝으로 서울에서 개최된

첫 전기자동차 에코랠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첫 대회다보니 참가자 수나 운영에 있어 미흡한 점이 있긴 했지만

서울시에서의 전기자동차 확산에 있어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행될 전기자동차 행사들을 통해 한층 발전된 모습의

전기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교통뉴스 문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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