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주민, 용인서울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촉구 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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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주민, 용인서울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촉구 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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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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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수지주민을 대표하는 아파트 연합회와 수지발전 연합회 회원 등 40여명이 모여 수지 주민의 서수지IC 통행료 면제를 요구하는 촉구대회를 열었습니다.

 

서수지IC 입구에서 실시된 이번 촉구대회는 수지포럼과 수지지역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총연합회가 용인~서울 고속도로의 통행료와 관련해 수지주민들에 대한 통행료 징수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당국에 시정조치 요구를 위해 개최됐습니다.

 

[인터뷰 ? 박병태 / 수지구 신봉동 아파트 연합회 회장]

 

고속도로가 당초엔 영덕~양재간 자동차 전용도로로 계획됐다가 민자로 전환이 되면서 통행료를 징수하게 됐는데 수지 주민들은 경수고속도로(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자마자 통행료를 징수하게 되고. 그리고 서울로 나갈 때 또 한번 징수하게 된다.

하행선 오산으로 나갈 때도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수지 주민들만 겪는 애로사항이다.

국토교통부에 4천여명 서명 제출한 바 있고 경수고속도로에서 간담회도 여러번 했는데 이게 전혀 통과되지 않고 반응이 없으니까...

 

용인~서울 고속도로는 민자 유치를 발표하기 전인 20004월 수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토지공사가 수지와 영덕지구의 택지개발이득금 중 6,031억원을 재원으로 영덕~양재도로를 건설한다고 정부가 공식 발표했으나.

 

토지공사측은 판교, 광교, 동탄 지구 택지개발로 인한 도로 수요 증가로 도로 폭이 넓어짐에 따라 공사비가 늘게 돼 민자 유치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토지공사가 당초 부담하기로 했던 6,031억원과 판교, 광교, 동탄지구에서 부담하는 광역도로 조성금, 정부의 국도지정 보조금으로도 공사비 147백억원이 충당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5,500억원의 민자를 유치했습니다.

 

정부와 민간투자자가 발표한 147백억의 공사비는 주민부담이 62%, 민자 부담이 38%로 민자 부분의 부담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민자 고속도로로 운영 돼 왔고, 민간투자회사의 단독 경영으로 인해 투명성한 고속도로 관리의 의문이 제기 돼 왔습니다.

 

영덕~양재구간 건설비 6,031억은 민자에 섞여 용인~서울고속도로로 둔갑됐고 수지주민들은 민간회사에게 통행료까지 빼앗기고 있습니다.

 

서울 통근길에 내는 통행료만 연 1,123,200원에 달합니다.

 

수지 주민들은 정부의 원만한 결정이 있을 때까지 통행료 폐지 추진을 대대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교통뉴스 강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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