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술 막걸리 축제, ‘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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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술 막걸리 축제, ‘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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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30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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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막걸리협회가 주최한 ‘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1029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그리고 가평군의 후원 아래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1029일부터 111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막걸리 페스티벌은 우리 술 막걸리시장의 활성화와 막걸리 세계화를 위해 열렸는데요. 재즈 축제로 유명한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페스티벌은 실내와 실외로 구분돼 함께 진행됐는데요. 먼저 실외는 전시 및 체험공간으로 100인 막걸리 빚기 행사, 지역 특산물 장터, 우리 술 홍보관과 다양한 업체들의 시음행사를 운영하여 찾은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습니다. 한 업체는 막걸리 통 흔들기 이벤트를 진행해 선물을 주는 등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몰린 곳은 ‘100인 막걸리 빚기행사였는데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막걸리 학교가 이번 막걸리 페스티벌을 맞아 진행한 이 행사에는 남녀노소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스스로 막걸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김보라 / 서울 막걸리학교 수강생]

Q. 막걸리 빚기 직접 해보니까 어떠신가요?

A. 이렇게 야외에서 만들어보니까 느낌도 새롭고 되게 재밌어요.

 

막걸리 학교 허시명 교장님의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허시명 / 막걸리학교 교장]

Q. 막걸리 빚기 행사가 인기가 좋은데요. 앞으로 막걸리 활성화를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으신가요?

A. 막걸리는 참 빚기가 쉬운 술이고 마시기도 편한 술입니다. 막걸리 문화 활성화를 위해서 막걸리를 빚고 또, 배우는 그런 교육들을 확장시켜 나가려합니다.

 

실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했는데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차례차례 실내행사장으로 입장했습니다. 실내로 들어서자 넓게 펼쳐진 막걸리 주점과 함께 중앙에는 행사를 위한 대형 무대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7090 국민가요부터 올드팝, 재즈공연까지 다양한 공연이 열려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우리 술 주안상 대회가 열려 전국 각지의 요리사들이 자신의 요리 실력을 뽐내기도 했는데요.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재료들을 엄선해 정갈하게 담아낸 요리들은 사람들의 눈길을 이끌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가족, 친구, 연인 등의 많은 관광객들은 우리 술 막걸리를 마시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즐겁게 웃는 등 이번 막걸리 페스티벌을 한껏 즐기고 있었습니다.

 

가평군에서 열린 막걸리 페스티벌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김성기 가평군수는 행사장 이곳저곳을 돌며 업체 관계자들 뿐 아니라 관광객들과도 즐겁게 인사를 나눴는데요. 가평군에서 이러한 행사를 열게 돼 정말 기쁘다며 성공적인 축제가 진행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가평군수 인터뷰]

Q. 막걸리 축제 유치 동기와 기대 효과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A. 막걸리는 전통국주이면서 우리 어르신들이 즐겨 마시는 술이기에 누구나 호응을 갖고 있습니다. 막걸리 축제를 통해 우리 지역 주민들의 소득과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저녁 6시에 시작된 본격적인 개막식에서는 한국막걸리협회 박성기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성기 가평군수,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실장, 새누리당 윤명희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는데요. 이외에도 많은 인사들이 참여해 행사를 축하하는 뜻을 전했습니다.

 

축사에 이어 보다 더 특별한 순서가 준비돼 있었는데요. 6대륙 6개 국가와 함께 하는 실시간 동시 건배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아프리카, 미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 중국 현지에 있는 많은 외국인들은 자라섬에서 진행되는 막걸리 축제를 각국 현지에서 함께 하며 우리 술 막걸리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성기 막걸리협회 회장의 건배제의와 함께 우리나라를 포함한 총 7개국에서 함께 막걸리를 마시며 막걸리 문화의 확산을 기원했습니다.

 

6대륙 동시 건배 이벤트를 마지막으로 끝이 난 개막식 이후 다양한 공연팀의 무대가 이어져 ‘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첫날밤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우리 술 막걸리의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막걸리 페스티벌은 오늘부터 111일까지 4일간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전국 각지의 막걸리를 시음해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 막걸리 페스티벌이 독일의 유명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교통뉴스 문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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