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TBN교통이슈-진화거듭하는 헤드램프 교행차 시야장애해결-201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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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TBN교통이슈-진화거듭하는 헤드램프 교행차 시야장애해결-201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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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1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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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상향등 때문에 운전 방해를 했다는 경찰이

끝내는 10대 운전자를 권총으로 쏴 살해한 경찰이 국민 심판대에 올랐습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 순간 상대운전자를 실명으로 몰고 가는 피해를 유발하는 상향 등화와

규격이상의 강력한 전조등으로 바꾸는 불법에서 빚어지는 사건사고가 많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상대운전자의 시야를 보호하는 블라인드 형성 등의

지능형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교통이슈에서는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Q : . 안녕하십니까.

 

Q : 법치국가 미국에서 상향등을 켠 10대 운전자 상대로 교통법규 위반 단속 중 경찰이

총을 쏜 사건 좀 자세히 말씀해 주시죠?

. 상향 때문에 눈부심을 당한 미시간 경찰관이 17살 청소년운전자에게 면허증을 제시하라고 하자

젊은 혈기의 운전자는, 경찰관이 먼저 상향등을 켰다면서 맞받아쳤고,

이내 어디론가 전화를 했는데요. 이를 본 경찰관은 차에서 내려, 바닥에 엎드릴 것을 명하자

휴대전화로 경관의 행동을 촬영했고 이에 격분한 경찰이 휴대전화를 발로 걷어찼습니다. 이어 전기충격기인 테이저 건을 쏘는 사태로 번졌고

잠시 뒤는 권총까지 꺼내 들고 발포해서, 운전자가 숨지자, 본부에 지원자와 구조대원을 요청합니다.

자신을 때려, 총을 쐈다는, 정당방위 주장만으로 기소되지 않자,

가족들은 비무장 10대에게, 7발이나 쏜 경관은 살인 혐의로 처벌돼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Q : 참 도로폭력의 또 다른 이면이라 생각돼 씁쓸한 데 몇 달 전 상향등 시비 끝에

와이퍼로 상대 차 유리를 깬 사건이 있었죠?

그렇습니다. 지난 7월 자정이 넘은 시간에 후미차 전조등 때문에 화가 난 택시 기사가 벌인

소동인데요.

어찌됐던 차에서 내려, 와이퍼로 스타렉스 앞 유리를 마구 내리친 사건은,

결국 교통폭력으로 처벌 받았습니다.

이 역시 상대를 의식하지 않는, 에고이즘으로 빚어진 사소한 시비지만, 실수나 잘못을 인정했는데도

폭력으로 비화됐다면 처벌은 당연합니다.

눈이 부신 택시가 급정거를 했고, 이에 놀란 승합차 운전자는,

교차로에서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건데, 잘못을 지적하기 보다는, 연유도 이유도 묻지 않는,

일종의 묻 지마 식 처단 행위라 범법이 된 겁니다.

Q : 전조등 상향문제는 관광도시 제주에서도 큰 골칫거리라는데

상향과 추월하면서 40를 뒤따라간 교통폭력도 있었다면서요?

 

맞습니다. 밝기 때문에, 요즘의 전조등 타입은 HID를 가장 선호하지만 너무 밝다보니 문제가 있죠.

상향을 할 경우, 교행 차 또는 앞서가는 차 운전자에게 눈부심은 물론,

심지어는 한순간 시야를 빼앗는 심각한 피해를 주기 때문인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언덕이나 내리막 같은 경사로에서 자동으로 전조등 각도를 맞춰주는

오토 레벨링시스템을 의무화한 건데, 불법개조는 이런 조절장치가 없습니다.

때문에 제주도 보복운전 특별단속기간에서, 검거된 5명 중에는,

전조등을 낮춰달라는데 불만을 품고 40를 따라가며 위험을 조장하고 위협한 사례가 많습니다.

상향 전조등을 켜고 추월한 다음 서행하는 등의 위협적 보복 운전혐의도 이에 포함된 겁니다.

 

Q : 가로등 없으면 상향등을 켜는 것이 좋지만 교행차가 있으면

반드시 하향으로 바꿔야 서로의 안전을 보장받는데

아직 이 사인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요. 전조등 위험 어느 정도인가요?

 

. 30명의 실험자를 상대로 눈부심 노출 후의 시력 회복 시간을 실험한 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일반 전조등을 본 후의 시력 회복은 평균 3.23초라고 합니다.

하지만 불법 개조된 HID는 최대 4.72초가 걸렸습니다.

만일 시속 80km로 달리던 중 불법 HID피해를 받았다면, 제동까지 74m를 지나치고,

차가 멈출 때까지는 눈을 감은 채 140m를 더 지나쳐야 하기 때문에

이는 마치, 어둠을 뚫고 140m를 질주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상태가 되는 겁니다.

한 달간, 273건이 보복운전으로 적발됐고 280, 검거에서 3명 구속에, 277

불구속 입건에서는, 적발 건수로는 비록, 적었지만 위험지수는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됩니다.

 

Q : 경찰의 보복운전 특별단속 결과에선 피해사고로 이어지는 전조등보다는

차선변경을 큰 원인으로 꼽았는데 어떤 내용인지요?

 

. 보복운전 특성을 분석한 결과 46.7%를 차지한 원인은

차선변경에서 발생된 시비로 밝혀져, 불명예 1위가 됐고,

2위인 27.1%는 경적과 상향 사용으로 나타났습니다.

3위는 마이웨이로 착각하는, 운전자, 무지라 할 수 있는 서행운전 시비고,

이어서, 끼어들기 시비,

마지막 5위는, 난폭운전으로 1.1%에 해당하는 순이었는데

이 중 69%를 차지한 차종은 승용차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상향이 2위를 차지한 이유를 보면, 대형차 보다 전조등 장착위치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밝기와 속도 면에서는 이를 능가한데서 비롯됐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자동차 눈도 이제는, 상대 차 운전자 시야를 보호해 주는 지능형 전조등과

레이저를 이용한 전조등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Q : 제가 알기론 초기에는 세수대야 크기만 한 2개 등불을 헤드램프삼아 어둠속을 달렸다고 하는데

레이저 응용시대가 됐네요?

 

그렇습니다. 1880년대를 지나 1900년 초반까지는 가스등을 이용했지만,

배터리가 내장되면서 백열등으로 대체됐으니까요.

1960년대는 텅스텐 필라멘트에 할로겐 가스를 주입시킨 할로겐이 등장했고,

여기서 다시 고압방전등인 HID로 발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야에 잡히는 물체 명암을, 뚜렷하게 구분시키는 정밀 집중 성능이,

앞 차나 마주 오는 차 시야를 방해하는 단점이 있어 지금은 LED로 전환됐는데요.

지금도 많이 사용하는 HID는 반드시, 운전환경에 따라

조사 각을 자동 조정하는, Adaptive Front Lighting System

즉 지능형 전조등 시스템을 장착해야 합니다.

 

Q : 광량은 낮고 직진성만 강해 브레이크등과 실내조명에 국한 되던 LED램프가

요즘은 초절전형 전조등으로 각광받고 있잖아요?

 

맞습니다. 할로겐처럼 광원을 교체할 필요도 없고, 뛰어난 전력효율을 은은하게 비춰주는

면광원 램프로 발전했지만 아직은 전구타입보다는 비싼 게 흠이죠.

그런데도 수입자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이런 LED특성을 뛰어 넘는 오스람 레이저 전조등을

BMW i8에 첫 장착한데 이어 아우디 R8 LMXBMW 7시리즈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레이저 전조등은 6m전방을 비춰준다고 하지만 아직은 덜 숙성된 LED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저가형에는 눈부심 방지기술이 적용된 LED가 고가에는, 레이저 전조등이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LED전구의 개별 컨트롤과 조그마한 레이저 발광체의 개별 컨트롤 기술은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각도와 광량을 각각 달리 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는 주간과 야간운행 격차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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