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안전띠 카시트 중요성 충돌시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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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안전띠 카시트 중요성 충돌시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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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2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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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이 22일, 교통사고 시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안전띠 착용과 카시트 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승용차 충돌시험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충돌시험은 시속 56km로 주행하는 승용차가 콘크리트 구조물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상황을 설정해
차량에 타고 있는 승객이 안전띠를 매고 있을 때와 매지 않았을 때, 그리고 카시트를 사용했을 때와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위험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인체모형을 차에 태우고 진행된 충돌시험 결과, 앞좌석에서 안전띠를 매지 않았을 때 충돌과 동시에 에어백이 작동했지만 앞 유리와 대시보드 등에 부딪치면서 안전띠를 맨 경우에 비해 중상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는데요.
 
성인 남성의 경우 가슴 중상가능성이 6.7배, 성인 여성의 경우에는 5배 정도 높은 위험률을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뒷좌석 어린이 승객의 경우,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용한 경우에 비해 머리 중상가능성이
 
20배나 높게 나타나 카시트 사용의 중요성을 느끼게 했습니다. 또한, 3세에서 6세 정도의 유아의 경우,
뒷좌석에서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충격을 받는 것은 물론, 7세에서 12세까지의 어린이도 시트 사용 없이
성인용 안전띠를 착용하게 되면 어깨 벨트가 목을 감거나 골반벨트가 복부로 미끄러져 장 파열 가능성이 있는 등
복합중상가능성이 5.5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간 사고통계를 보면, 안전띠 미착용의 경우 착용했을 때보다 사망률이 3배나 높게 나타났는데요.
 
우리나라의 안전띠 착용률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21.8%로 5명 중 1명만 안전띠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을 강조할 필요가 있음을 알게 했습니다.
 
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사고 발생 시 상해치를 줄일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전 좌석에서 안전띠를 착용하고 영유아나 어린이는 반드시 체형에 맞는 카시트를 사용해 주길 바란다.”며
“공단은 전좌석 안전띠 착용 및 카시트 착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리나라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통뉴스 문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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