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추석연휴간 교통사고 주의요망
상태바
교통안전공단, 추석연휴간 교통사고 주의요망
  • cartvnews
  • 승인 2015.09.22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석 귀성길, 연휴 전날 16~22시 가장 위험

귀성길, 낯선 도로서 과속은 대형사고 확률 증가

추석 음주사고율 평사시보다 3.4%증가

  교통안전공단.jpg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간(’10’14) 추석 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시작 전날(평일)에 평상시보다 더 많은 사고가 발생하며, 특히 16시에서 22시 사이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단 분석 결과 추석 연휴 시작 전날(평일)808건의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이는 평상시 같은 요일의 618, 귀성길 하루평균 565건 보다 각각 30.7%, 43.0% 더 많이 발생한 것이다.

 

시간대별로는 추석 연휴시작 전날 16시부터 22시 사이에 퇴근차량과 귀성차량이 몰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는 금요일 오후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사고유형을 분석한 결과, 차량단독사고가 연휴기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랜만에 찾는 고향의 낯선 길을 이용하면서 익숙하지 않은 도로와 낯선 지형지물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부족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특히 낯선 도로에서 과속은 돌발상황 인지 및 대응시간 부족으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음주사고 비율이 15.6%로 나타나 평상시 음주사고 비율인 12.2%보다 3.4%p 더 높았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와의 술자리 또는 차례를 지낸 후 음복하는 경우가 많아 음주운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으로, 시간대별로는 추석 연휴시작 전날 2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음주운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평상시보다 추석연휴에 15.7% 더 높게 조사됐다.

 

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연휴 전날 저녁시간대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평소보다 교통량이 많고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 집중력 저하 등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고향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안전운전을 하는 것인 만큼, 졸음?음주운전, 갓길운전, 운전 중 DMB 시청 등을 삼가고 동승한 가족들은 전 좌석 안전띠 매기를 꼭 실천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