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사이버보안 업계 공동협력 해외진출 방안 모색
9.22일(화) 제6회 경제협력 총괄 TF 회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9월 22일(화), 한국무역협회에서 국내 플랜트 및 정보보호 업체 30여개가 참석한 가운데 양 업계간 처음으로 동반 해외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공동 협력회의를 개최하였다.
금번 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의 3월 중동순방 및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 후속조치에 따른 제6회 경제협력 총괄 TF회의의 일환으로, 국내 중소 정보보호기업과 국내 플랜트 분야 대기업 간 동반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한국플랜트산업협회(KOPI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 등 유관기관과 한국피엠글로벌 등 플랜트 기업 및 이글루시큐리티, 안랩, 한솔넥스지 등 정보보호기업이 참여하여, 사이버물리시스템(CPS)의 정보보호 현황, 플랜트 업계 시장현황 및 정보보호·플랜트 업계의 동반진출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 했다.
사물인터넷(IoT) 등 ICT 기술이 현실과 밀접하게 접목되는 등 정유, 발전, 석유화학플랜트의 주요 제어시스템에 적용되는 사이버물리시스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국내 정보보호기업이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으로 시장신뢰도 및 인지도가 낮아 해외진출에 어려움이 있어, 중동지역에 높은 인지도와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플랜트업계와 머리를 맞댄 것이다.
미래부·산업부 관계자는 “정보보호업계와 플랜트업계 간 최초의 협력의 장을 마련하였고, 이를 계기로 정보보호업계의 해외진출이 활성화되고 국제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언급하며,“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여 정보보호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