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 미디어 시승행사
상태바
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 미디어 시승행사
  • 교통뉴스 강동우 기자
  • 승인 2015.09.18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는 지금 지난 9일 출시된 신형 아반떼의 미디어 시승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양평과 충주를 잇는 140km구간 주행을 통해 신형 아반떼의 이모저모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본격적인 시승행사에 앞서 현대자동차의 국내 마케팅전략담당 김상대 이사는 “신형 제네시스 이후 소나타, 투산, 신형 아반떼까지 기본기 혁신이라는 제품 철학, 그리고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차량 안전성과 주행감성을 확보하고 국내 제품과 수출 제품간의 안전사양 일원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신형 아반떼는 9월9일 공식 출시 이후 디자인, 가격, 연비에 집중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해, 사전계약 당시 일일 평균 500대였던 계약 건수가 출시 이후 일일 평균 650대로 30%오르며 시장에서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김상대 국내마케팅실 이사]

기존 준중형차의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 적용으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습니다. 이런 호평에 따라 최근 판매가 급증하고 있고, 신차발표 이후 계약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오늘 마련된 시승회는 아반떼 1.6디젤 모델로 진행됐으며, 경기도 양평의 대명 리조트를 출발해 충주 킹스테일GC를 돌아오는 왕복 140KM 구간으로 마련됐습니다.

출발 전, 신형 아반떼의 운전석에 앉아보니 생각보다 넓은 좌석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반면에 뒷 자석은 앞 좌석에 비해 차고가 낮고 시트가 높은 감이 있어 앉은키가 큰 남성의 경우 불편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디젤 엔진의 시동이 묵직하게 걸리고 리조트를 출발한 신형 아반떼는 약 15분간 일반 국도를 주행했습니다.

각종 도로공사로 노면이 거칠고 과속방지턱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최적화된 서스펜션 설계 덕에 편안한 승차감을 보여주었는데요.

중부내륙고속도로로 합류해 실시한 가속성 테스트에서는 7단 DCT가 탑재된 덕에 시속 180KM까지 경쾌하고 무리 없는 고속 주행을 선보였습니다.

엑셀을 밟는 즉시 빠르게 응답하는데, 지금 130km/h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가속을 해보니까 130km/h 까지는 빠르게 응답하지만 그 이후는, 힘이 모자르진 않지만 엑셀반응이 조금 더딥니다.

하지만 특히 만족스러운 것은 고속 주행 시에 NVH성능이었는데요,

아울러 53% 확대 적용된 초고장력강 차체 덕에 120KM를 웃도는 고속 주행 시에도

체감속도는 60~80KM로 느껴질 정도로 한층 높아진 차체의 안정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속120km/h를 상회하며 달리고 있는데도 엔진음, (노면)마찰음, 풍절음이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디젤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엔진소음도 잘 잡은 것 같고, 특히 노면이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콘크리트 노면이라 일반차량에서는 다소 마찰음이 많이 들릴 수 있는데 신형 아반떼는 타이어와 노면 마찰음까지 큰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또한 신형아반떼를 통해 준중형급에 최초로 추가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과 스마트 후 측방 경보 시스템(BSD)등은 운전자의 편의와 주행 안정성까지 고려한 현대차의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전륜 타이로드 위치를 조정하고 꺾임각을 축소한 설계로 높은 응답성의 조향이 가능해져 고속도로 진‧출입시의 코너 주행에서 민첩한 스티어링 반응을 보였고 큰 쏠림 없이 빠르고 안정적이게 코너를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형아반떼는 연비 또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양평에서 충주 간 약 140KM 구간을 성인 남성 세 명이 탑승하고 에어콘도 약하게 튼 상태에서 급가속, 급정거를 비롯해 빠르고 거칠게 몰았는데도 불구하고 트림 상 표시된 연비는 14.5KM/L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에 신고한 복합 연비 17.7KM/L에는 못 미쳤지만 테스트를 위해 거칠게 운전한 것을 감안하면 만족할 만한 수치였습니다.

시승에서 느낄 수 있었듯이 이번 신형 아반떼는 현대차가 자신할 만한 높은 상품성과 품질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향상된 기본기덕에 국내 준중형 시장은 물론이고 유럽 시장에서의 반응이 상당히 기대 됩니다.

 

교통뉴스 강동우입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