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출가스·연료 절감제품, 성능테스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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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출가스·연료 절감제품, 성능테스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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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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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파워7' 제품에 대한 CVS 75 모드 시험

고속구간에서 질소산화물 19%, 매연 28% 저감효과 발생

스타렉스에 매직파워7' 제품 장착 전과 후 비교시험

연료소모량 1.3L감소연료소비율도 리터당 0.63Km 개선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연구개발이 국가 주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연비 높이기는 자동차 업계의 영원한 화두인데요. 자동차의 연료공급라인에 장착하기만 하면 배출가스 저감과 연료절감 효과를 주는 제품이 개발돼, 그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가 이뤄졌습니다.

매연과 질소산화물을 감소시키고 연료절감 효과를 주는 제품은 바로 매직파워7’이라는 세라믹소재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환원성 복사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명자에 따르면 매직파워7’을 자동차의 공기주입구와 연료공급선에 설치하면 환원성 복사에너지에 의해 비접촉 방식으로 공기와 연료가 활성화 되고, 연료가 분해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연소 효율이 증가하면서 폭발력 또한 증가해 자동차 기관의 출력을 향상 시키고, 연소가 보다 쉽게 일어나게 되어 매연 감소 효과도 준다는 게 발명자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효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데이터값은 전무해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인 정량적 분석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인하공업전문대학에서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2.9L AT5’를 시험차로, 721일 제품을 장착하기 전과 813일 장착한 후의 비교 시험부터 해봤습니다. 연비측정은 시가지주행과 고속주행으로 구성된 NEDC모드로 진행됐습니다.

시험 결과 시가지주행모드와 고속도로 주행모드에서 평균 2.5% 연비개선효과를 보였습니다. 30-70 km의 감속 구간에서는 4.3%, 고속주행 시 5.8% 의 연비개선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또 질소산화물은 120km의 고속 구간에서 최대 19% 저감효과를 보였고, 매연은 28% 저감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적은 연료로 높은 출력을 발휘해 연소온도에 비례하는 질소산화물과 매연발생이 저감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어 두 번째 테스트는 818일 제품을 장착하기 전과 826일 장착한 후의 비교로 진행됐으며, 시험차종은 50,000km를 주행한 현대자동차의 스타렉스로 이뤄졌습니다.

주행은 춘천휴게소에서 제천IC를 왕복하는 약 200km의 고속도로에서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시간을 활용해 시속 120Km로 정속 주행했습니다.

연비는 출발 지점인 춘천휴게소에서 가득 주유를 한 뒤 제천IC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도착 지점인 춘천휴게소에서 한 번 더 주유를 해 소비 연료가 얼마인지를 측정한 후 주행거리, 공인연비와 비교해 계산합니다.

먼저 매직파워7’ 제품을 장착하기 전 스타렉스의 기본 연비 시험부터 진행됐습니다정확한 데이터 값을 위해선 연료 주입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시동을 끄고 주유구를 열어 연료를 주입구에서 보일 정도로 가득 채웠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나면 연료가 다시 쑥 들어가기 때문에, 연료탱크 가득 채우기 위해선 시간을 두고 여러 차례에 걸쳐 더 이상 연료가 들어가지 않을 때까지 주입했습니다. 그리고 차에 GPS 장비를 설치해 데이터 수치를 측정하며 주행을 했습니다.

200Km의 거리를 시속 120Km로 정속 주행한 후, 이렇게 메스실린더를 이용해 연료사용량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있습니다.

측정 결과 연료소모량은 21.3L, 연료소비율은 리터당 8.72Km 였습니다. GPS 장비 수치 데이터를 분석 했을때 평균 주행시간은 9990초였고, 주행거리는 185.8Km로 나왔습니다.

첫번째 시험에 이어 이번엔 제품을 장착한 뒤 테스트를 하기위해 연료를 주입하고 있습니다.

지면에 따라 연료 주입량이 달라 질수 있기 때문에 처음 기본연비 시험을 할 때와 똑같은 위치에서 같은 방법으로 연료를 주입했습니다.

연료를 가득 채운 후 마찬가지로 차에 GPS 장비를 설치해 데이터 수치를 측정하며 주행을 했고, 춘천에서 제천, 제천에서 다시 춘천까지 왕복한 평균 주행거리는 186.98Km입니다.

주행시간은 9922초입니다. 처음 테스트와 거의 흡사한 수치입니다. 주행한 후 연료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연료소모량은 20L, 연료소비율은 리터당 9.35Km 로 나왔습니다.

매직파워7’을 장착하기전 21.3L의 연료소모량을 보였던 차가 장착한 후에는 20L, 1.3L가 줄어들었으며, 연료소비율도 리터당 0.63Km 높아진 것입니다. 고속도로 주행시 약 7% 연비가 개선된 셈입니다.

[이호근 /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Q. 7%의 연비 개선효과가 좋다고 보는지?

실제 환원성 세라믹을 베이스로해서 만들어진 제품들은 상당히 유사성이 많거든요. 고속 고속도로 주행시의 7% 정도의 연비가 개선됐다라고 하면, 그리고 그에따라 배출가스가 줄어들었다고 하면 상당히 좋은 제품이라 볼수 있습니다.

Q. ‘매직파워7’ 제품을 총체적으로 평가해본다면?

결론은 전반적인 모두에서 연비가 절감됐고 가장 중요한 배출가스가 상당히 줄어든 제품이기 때문에 보다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고, 본 실험결과가 정확히 검증되면 환경부측에서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좋은 제품이라 판단됩니다.

조금이라도 더 싼 가격으로 연료를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은 양의 연료를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외면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낭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유가 시대 생존 전략은 억지로 허리띠를 졸라 메는 것이 아니라 새나가는 낭비를 줄이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매직파워7’은 연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입증된만큼, 새나가는 낭비를 줄이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뉴스 황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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