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율주행차 개발 본격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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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율주행차 개발 본격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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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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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타이탄' 본격화
테슬라 수석 엔지니어 고용하는 등 외부 전문가 고용
231조원 들여 계획, 애플이 자동차 분야에 발 딛는 핵심 프로젝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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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전기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타이탄'을 위해 테슬라의 수석 엔지니어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기 자율주행차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애플이 8월 전 테슬라의 엔지니어인 제이미 칼슨을 고용, 타이탄 프로젝트에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벤처 창업가 앨런 머스크가 설립한 전기자동차 전문 제조업체다.

제이미 칼슨은 과거 테슬라에서 자율주행 프로그램 엔지니어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애플 사옥이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어리어 등지에서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의 멤버로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올 1월부터 지금까지 총 6명의 외부 전문가를 고용해 타이탄 프로젝트에 투입했다. △메건 맥클레인 전 폭스바겐 자율주행 엔지니어 △비네이 팰러코드 전 카네기멜론대학원 소속 연구원 △시안차오 통 전 엔비디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폴 퍼게일 전 스위스연방공대 연구소 부이사 △더그 베츠 전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 전무 등이다. 이밖에도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와 IT 업체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애플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탄'은 전기 자율주행차 개발에 2000억달러(약 231조원)을 투자하는 애플의 신사업이다.

애플은 지난 5월 자율주행차 테스트 장소로 알려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고멘텀 스테이션'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지는 등 전기차 시범운행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의 자율주행차 기술은 외국에 비해 5~6년쯤 뒤처져있는게 현실"며, "미국 애플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뛰어들면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긴장하고 있는 만큼, 국내도 그 흐름에 발맞춰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기술개발을 위한 R&D 인력등을 확충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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