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진단평가사, 전망 밝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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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진단평가사, 전망 밝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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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1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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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진단평가사, 성장하는 국내 중고차 시장 수요에 따라 필요성 급증
소비자 권익 보호, 중고차 유통 발전 앞장서
중고차 진단평가사 보수교육, 다양한 자동차 지식 교육 집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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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차 시장은 연간 250만대 정도가 활발히 거래되며 신차 판매 시장보다 2배 가까이 큰 시장으로 발전했다.

향후 그 발전가능성이 더 무궁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중고자동차진단평가사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중고자동차 진단평가사란 자동차 성능점검과 차 상태에 대한 인증능력 등을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중고자동차를 평가해 정확한 평가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를 말한다.

중고차시장과 소비자 사이에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중고자동차 유통발전을 이끄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다. 국가 공인 자격증으로서 곧 협회도 만들어 그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진단평가사가 되기 위해서는 필기와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합격후에도 끊임없는 공부와 실전경험을 쌓아야 한다. 

중고차 진단평가사를 대상으로 한 보수교육도 이뤄진다. 직접 살펴본 중고차 진단평가사의 보수교육 내용은 크게 4가지로 진행됐다. 국내 중고차 현황과 가능성, 자동차 구조학, 미래 자동차의 트랜드에 대한 강의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질적인 중고차 진단평가 테크닉에 대한 부분들로 구성됐다.

강의를 맡은 대림대학교 김필수 교수는 국내 중고차의 현황에 대해 현재 정부의 제도적인 틀 마련과 업체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며, 허위미끼매물과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중고차 거래 시장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향후 소비자중심 문화로 변화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 중고차 진단평가사의 역할은 커질 것이라며, 실전교육이 강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 구조학에 대한 강의에서는 자동차의 기본적인 구조에서부터 세부 기관과 장치들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자동차의 구조와 명칭 등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어 세 번째 시간은 미래의 자동차에 대한 내용으로, 자동차 융합 기술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동차에 전기전자장치를 확대 적용한 융합형 자동차와 친환경차, 스마트 카 등에 대한 소개와 설명이 이어졌다.

또 미래에는 고연비, 친환경, 소형화 요소가 떠오르게 될 것이라며, 융합형 사고를 지닌 인재가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중고차 진단평가 테크닉에 관한 강의에서는 직접 차를 살펴보며, 어떤 것들을 중점적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우수하다고 꼽히는 일본의 중고차 사정제도와의 차이점을 살펴 보고 국내 제도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국가 공인 자격증 인증과 진단평가사 협회 발족을 목전에 두고 있는 국내 중고차 진단평가사 제도는 날개를 펼칠 준비를 마쳤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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