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유원지서 펼쳐진 레저스포츠 ‘스케이트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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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유원지서 펼쳐진 레저스포츠 ‘스케이트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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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0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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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레저스포츠회, 레저스포츠 아카데미 스케이트보드 강습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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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이 잦은 여름철 스케이트보드를 즐기는 마니아층이 급격히 늘고 있다.  6일 뚝섬유원지 익스트림파크에서는 스케이트보드를 보다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강습이 진행되고 있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대한레저스포츠회가 주최·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열린 레저스포츠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인 스케이트보드 강습은 시민들에게 레저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매일 3시간씩 진행되는 강습은, 기초적인 스케이트보드 탑승법부터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강습은 개인 숙련도에 따른 맞춤식 교육으로, 초급, 중급, 기물활용하기, 고급 등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먼저 교육에 앞서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강사들은 스케이트보드의 기본이론 및 장르에 대한 설명과 장비구성요소에 대해 소개해준다.


이날 강습 도중에는 명재선 대한레저스포츠회 총재가 직접 방문해 스케이트보드 강습 받는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격려를 해줘 강습시간이 더욱 활기를 띄었다.


이어 교육생들은 안전수칙과 보호장구 착용방법을 비롯해 보드위에 올라서고 내리는법에 대해 배운 후, 강사의 안전통제에 따라 스탠드, 라이딩, 방향전환, 푸쉬오프, 니슬라이드, 틱택, 알리 등 다양한 기술 교육을 받았다.


푸쉬오프는 스케이트보드 위에 올라 지면위에서 지치는 가장 기본적인 동작이며, 니슬라이드는 보호장구를 이용해 안전하게 넘어지는 동작을 말한다.


또 틱택은 앞발을 좌우로 번갈아가며 각도를 교차해 진행방향 앞으로 나아가는 동작이며, 알리는 보드위의 거친 그립테잎면과 신발의 옆면 마찰을 이용해 스케이트보드와 몸을 동시에 공중에 띄우는 기술이다.


강습하는 곳 한쪽에서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네 바퀴가 달린 보드에 의지해 파란 하늘을 날아오르고, 빠른 속도로 공기를 가르며 진정한 자유를 만끽했다.


반면, 아직은 미흡한 교육생들은 때론 넘어지고 다치기도 하지만, 스케이트보드를 향한 열정을 가로막지는 못한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한데 어울리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 보더'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자녀와 함께 강습을 온 부모들은 이날 참석한 명재선 대한레저스포츠회 총재를 통해 이 같은 강습의 기회를 좀 더 많이 늘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네 바퀴의 자유' 스케이트보드. 건전한 레저생활을 원하는 현대인들의 또 다른 해방구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안전을 위한 교육 아카데미도 더욱 활성화되길 바래본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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