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 '모델3' 출시 지연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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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모델3' 출시 지연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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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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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 2018년 출시예정… '모델 X'는 세 번이나 연기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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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가 오는 2018년 출시예정인 '모델3'을 둘러싼 출시지연설에 대해 부인했다.

 

23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인터네셔널 비즈니스 타임은 "테슬라 모터스 대변인 리카르도 레예스는 전기차 '모델3' 출시가 지연될 것이란 사실에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모델3'은 테슬라가 내놓은 3번째 전기차를 말한다. 2012년 중반에 출시된 모델 S와, 올해 후반에 출시 예정인 모델X에 이은 3세대 자동차다.

 

대당 가격은 3만5천달러대로 배터리 한 번 충전으로 200마일(약 322㎞) 정도를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된다. 3만5천달러는 모델S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이 차 가격을 낮추는 일등공신이다.

 

따라서 테슬라는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이 전기 파워트레인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면, 소비자들은 당연히 경차 못지 않은 장점과 연료 절감 효과를 선호하게 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이에 테슬라는 2020년까지 연간 전기차 50만대를 판매할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해 7억5000만 달러의 추가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비즈니스 타임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는 테슬라가 마감 시간을 충족하기 위해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모델 X도 세 번이나 연기되고, 지금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또 자동차는 일반적으로 대리점에 표시되는 의미로 제조할때 만기일과 생산, 납품 날짜를 분명히 하는데 테슬라는 명확히 하지 않았다는 점도 출시 지연을 예측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이유로 출시 지연설이 나오고 있어 테슬라측은 부인하고 있지만, 지난 1·4분기 5억 달러 규모의 무담보신용 대출을 받은데다 수익성이 좋지 않아 올해 자금고갈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점처져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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