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탈취제 차내 폭발위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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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탈취제 차내 폭발위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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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1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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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탈취제 차내 폭발위험 '주의'

 

 

여름이면 자동차 에어컨 가동 시 유입되는 쾌쾌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에어로졸 타입 탈취제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폭발과 화재로 번지는 사고로 이어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위험성이 어느정도인지, 또 안전한 사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대덕대학교와 대전소방서 지원으로 '화재발화 재현실험'이 시행됐습니다.

 

실험은 소방차가 대기한 상태에서 소방관들이 가연성 탈취제 4개사 제품과

비가연성 탈취제에 대해 착화와 발화를 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실험 결과 탈취제에 들어있는 LP가스와 에탄올이 엔진실로 들어가 불꽃이 발생하면서

실험용 자동차는 그 자리에서 바로 불이 붙으며 앞유리가 깨졌습니다.

 

또한 차는 시동이 꺼져도 전원이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배선 접촉 불량이나 피복 손상으로 불꽃이 생겨

탈취제에서 나온 LP가스와 에탄올 증기의 점화원 역할을 하게 됩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런 사고를 막으려면 탈취제를 뿌리기 전

차의 엔진이 충분히 냉각되고 스파크가 발생되는지를 꼼꼼히 살핀 후

화기가 없는 개방된 공간에서 탈취제를 분사할 것을 당부하고 있는데요.

대덕대 자동차학과 이호근 교수를 통해 안전 사용법을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 전화연결

새 자동차를 구입하면 블랙박스를 장착을 하는데 블랙박스가 주차모드가 있습니다.

(이 주차모드는 상시전원을 사용 하는데요) 이러다보니까 안에서 수많은 스파크가

발생 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어떤 대 화제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 사용법을

숙지하고 가스 탈취제를 충분히 분무 한 후에 10분 이상 문을 열어두어

환기를 시키고 다시 10분간 환풍을 시킨 다음에 차를 운행하는 요령이 필요 하구요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는 LP가스가 들어있지 않은 질소 가스가 충전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에어컨 탈취제로 인한 자동차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화재가 날 수 있는 조건을 없애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자동차 에어컨용 탈취재의 경우 친환경적 무공해인

LP가스가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번 실험을 통해 알 수 있듯, LP가스는 가연성이라

폭발위험성이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냉각효과가 뛰어나고

비가연성 가스인 질소가스 충전 제품을 사용하는 게 보다 안전합니다.

 

교통뉴스 황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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