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휴게소 근처 갓길서 BMW화재 '전소'
상태바
음성휴게소 근처 갓길서 BMW화재 '전소'
  • cartvnews
  • 승인 2015.06.11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소 차.jpg 전소.jpg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 근처 갓길에서 고급 승용차가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340분께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 진입 후 150m 지점 갓길에서 30대 운전자가 몰던 2010년형

BMW 520D에서 불이 났다.

 

해당 운전자에 따르면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방향으로 올라오던 중 갑자기 차에서 이상한 냄새나 갓길에

차를 세우고 물러나 있었는데, 갑자기 불이 치솟고 연기가 나면서 타이어도 폭발했다.

 

갓길 옆에 있는 풀에도 불이 옮겨 붙을 정도로 불길은 매우 거셌다.

 

경유자동차지만 10분만에 완전 전소돼 겨우 운전자만 피할 수 있었던 상황이다.

하지만 이렇게 완전 전소된  자동차화재 사고는 발화원인은 물론 지점조차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위험과 피해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밖에 없다.

 

불길이 잦아들 쯤 뒤늦게 도착한 소방차에 의해 불이 꺼지고 잔불정리를 했지만

고급 수입 승용차는 뼈대만 남긴 채 전소된 상태다.

 

따라서 BMW 승용차 화재사고는 가솔린차 발화원인으로 의심되는 엔진오일의  "써지탱크"

역류현상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취정돼 BMW측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지 않는다면

유사사고와 관련된 화재사고 위험은 계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겠지만 보험사가 자차보험으로 대물처리를 하는 수순을 볼 때

옷가지조차 챙기지 못한채 한 순간 애차를 잃은 피해운전자는 택시를 이용해

고속도로를 빠져나와야 하는 상황이 됐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