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찾아가는 '전기차 시승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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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찾아가는 '전기차 시승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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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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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시작으로 구로구·서초구·서대문구 등 전기차 시민 체험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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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기차 민간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자치구를 통한 시승행사를 마련했다. 18일 금천구 기업지원센터에서는 전기차를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았다.


시승식은 이날 금천구 기업지원센터를 시작으로, 27일 구로디지털단지역, 28일 서초구청 광장, 29일 서대문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해당 자치구가 마련한 시승 코스로 주행할 수 있고 구매 신청도 할 수 있다.


서울시 전기차 민간보급사업은 3개 부문으로 총 575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전기승용차 510대, 전기트럭 45대, 전기이륜차 20대로 다양한 차종을 보급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전기차 구입시 보조금도 지급된다.분야별로 대당 1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에 따라 금천구는 G밸리에 ‘전기차 스마트 도시’ MOU를 체결해 전기차 이용 시범단지로 조성한 뒤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시승식은 지역시민 모두가 참여 가능하며, 시승 코스는 가산기업지원센터에서 출발해 디지털3단지 교차로와 가산디지털 2로, 1로를 거쳐 가산기업지원센터로 돌아오는 길이다.


전기 승용차로는 기아자동차의 쏘울EV, 한국지엠의 스파크EV, BMW의 i3,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를 타볼 수 있다. 전기 트럭으로는 파워프라자의 0.5t 라보PEACE, 전기이륜차로는 KR모터스의 로미오를 각각 타볼 수 있다.


특히 국내 화물전기차는 파워프라자의 피스가 유일하다. 파워프라자 관계자는 "영세소상공인들의 경제적인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피스 차량 가격은 3690만원으로 정부보조금 1800만원을 제외하면 실구매가는 1890만원이다. 여기에 더해 600만원 이내의 범위에서 완속충전기 설치비용을 지원해준다.


또 파워프라자에서 생산한 전기차 전용부품에 한해 평생 무상 서비스도 실시하며,배터리 및 구동시스템은 7년 또는 15만km를 보증해 준다.


이와 함께 파워프라자는 세제 혜택도 다양하게 제공한다.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를 감면해주고 1년에 2만8500원의 자동차세도 감면해 주기로 했다. 


법인 및 개별사업자의 경우에는 부가세를 환급해주고, 법인사업자의 경우 화물전기차 충전기를 1대 추가로 지급할 방침이다.

서울시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전기차를 사고 싶으면 다음 달 5일까지 서울시청 대기관리과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서울시민과 서울 소재 기업·법인·단체로, 가정은 1대, 기업·단체 등은 2대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전기차는 연간 주행거리가 길수록 연비절감 효과가 뛰어나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에따라, 시는 정부의 정책과 전세계적인 친환경 흐름이 맞물려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지면서 향후 전기차의 장밋빛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황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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