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증 흰 오소리 국내 첫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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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증 흰 오소리 국내 첫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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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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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과 한려해상 국립공원 일대에서  알비노 오소리, 괭이갈매기 등 백색증 개체가 연이어 발견돼 주목받고 있다.


백색증은 멜라닌 색소가 합성되지 않아 나타나는 돌연변이 현상으로 대부분의 동물에서 나타나며, 매우 희귀한 현상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길한 징조로 여겨져 왔다.


10일 환경부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 4월 말 지리산국립공원에서 흰 오소리를 포착한 데 이어 5월 초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에서도 흰 괭이갈매기 발견해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흰 오소리는 백색증 개체로 지리산국립공원 반달가슴곰 특별보호구역에서 야생동물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한 무인동작감지카메라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


이는 자연상태의 종에서 백색증이 발현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고 백색증 동물이 무인동작감지카메라에 포착될 경우도 낮아 매우 희귀한 사례로 보고 있다.


김종완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처장은 “백색증 동물은 알비노 동물이라고 불리며 유전적 변이에 의해 발생되는 개체”라면서 “흰색을 가진 동물은 상대적으로 눈에 잘 띄어 자연상태에서 생존율이 매우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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