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함께 금은방 저울을 시작으로 업종별 점검에 나설 예정

5월 본격적인 결혼 성수기에 대비하여 소비자가 참여하는 금은방 저울 합동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 3월 발족한 계량소비자감시원이 합동점검반에 참여하여, 상거래용 저울에 대한 본격적인 소비자 감시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월 14일부터 4월 17일까지 4일간 결혼 예물구입을 위한 예비부부가 많이 찾는 서울 종로 귀금속거리 등 전국 3대 귀금속거리 및 귀금속 밀집지역에 대해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 서비스는 고발이나 과태료를 부과하던 단속과는 달리, 결혼 성수기 전 소비자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저울을 점검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지도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저울 상태(영점·수평)와 오차를 검사하고 정기검사를 받은 저울인지 확인하여, 단순위반일 경우 현장지도를 통해 개선하도록 하고, 불법개조·저울눈금 위조 및 변조 등과 같은 고의성이 있는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하게 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귀금속업소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많이 찾는 회센터, 한약재시장과 같은 특정 업종에서 사용하는 저울에 대해서도 계량소비자감시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였다.

[교통뉴스 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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