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전년동월대비 1.2% 증가, 무역흑자 38억달러
10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2% 증가한 472억달러, 수입은 1.5% 증가한 434억달러로 무역수지는 38억달러 흑자를 기록하였다.
(수출) 주요국 수요 회복 부진 및 교역 둔화에도 불구하고, ASEAN과 중국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하였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ㆍ석유화학과 주요 IT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선박ㆍ자동차ㆍ철강 등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으며, IT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4분기)에 대비한 스마트폰 수출 확대, 시스템 반도체 수출 호조, LCD 단가 회복세 등을 바탕으로 총수출 증가 견인되었다.
(수입) 수출 확대에 따른 원자재ㆍ자본재 수입의 증가세 전환, 소비재 감소폭 둔화 등으로 총수입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하였다.
세계 경기 위축,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10월 수출이 4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무역보험 확대, 수출 마케팅 등 정부 지원도 수출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4분기에도 EU 등 주요국의 경기 회복 지연으로 수출의 급격한 상승은 기대하기 힘드나, 연말 소비 수요 증대 등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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