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륜차는 정말 과부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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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륜차는 정말 과부틀인가?
  • 교통뉴스 한장현 CP
  • 승인 2014.12.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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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의 올바른 이해와 사용

 

2. 이륜차는 정말 과부틀인가?

 

이륜차는 정말 과부틀인가?

근거 없는 낭설이다. 우리나라 경찰청이 발표한 차종별 1만 대당 교통사망자 통계를 보면 특수차량이 가장 높고, 그 뒤를 화물차량, 승합차, 승용차 순으로 마지막이 이륜차다. 이런 통계를 보면 믿기 어렵겠지만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이륜차 상식에는 많은 오류가 있다. 이를 편견이라고 하며, 오늘날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편견은 오히려 이륜차 문화와 산업 발전에 큰 걸림돌로 국익에 반하고 있다. 편견은 이륜차를 차별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문화 자체를 방치시키는 분위기도 만들어 낸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외국과 달리 이륜차를 차별하는 법령과 정책이 시행 중이고, 그로인한 부작용이 바로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무질서다. 문제는 우리나라 이륜차는 너무 오랫동안 사회적 편견의 지배를 받다보니 단속만 가능할 뿐, 근본적 문화발전을 위한 정책개선이나 법령개정 및 시민운동에 시민 당사자는 물론 정부기관이나 언론 및 학계도 나서기 어려운 정말 해결이 쉽지 않은 환경에 빠져 있다.

 

훈련 받을 수 없다면 타지 마라!

왜냐 하면, 죽거나 다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다른 교통수단도 마찬가지지만 이륜차에 있어서는 더 더욱 훈련을 받지 않은 운전자(이하, ‘라이더라고 한다.)의 사고발생률은 생각보다도 훨씬 높다. 대개 이륜차 교통사고 100명 중, 95명은 안전운전 훈련을 받지 않고 운전하다 발생한다. 이처럼 훈련 유무에 따라 사고율의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것은 품부하고도 노련한 유경험 라이더로부터 충분한 훈련을 받은 라이더는 운전 중 사고를 예측하고 방어운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훈련받지 않은 라이더는 방어운전 능력이 떨어진다. 예를 들어, 어려서 혹은 태어날 때부터 실명된 사람이 50세가 넘어 개안수술로 시력이 회복 되었다 해도 사물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다시 말해, 어려서부터 시신경에 의해 뇌가 반응하고 기억하는 과정이 쌓여 있어야 사물을 볼 수 있고, 거리 및 높낮이도 구별되는 것이지 하드웨어 개념으로 해석해 어느 날 스위치만 올린다고 해서 가능한 것이 아니다. 경험 없거나 모르는 것은 곁에 있어도 못 보는 경향이 바로 이 때문이다. 언어도 마찬가지이다. 처음 외국어를 배울 때는 단어를 하나하나 알아듣지 못한다. 왜냐 하면, 뇌는 귀를 통해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소리를 알아듣기 때문이다.

 

운전면허는 법적 운전자격 절차일 뿐, 면허 그 자체가 안전한 운전자를 뜻하지 않는다. 특히 도로교통법을 근거로 운영되는 우리나라 자동차운전면허 학원은 면허 발급받는 요령을 배워 시험 치루는 장소이지 훈련된 안전한 운전자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전문적 이륜차 훈련기관이 없다. 그 자리를 부족하지만 이륜차 동호회가 맡고 경험자의 조언에 따라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어 그나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전혀 훈련 없이 운전하게 되는 청소년이나 동호회에 들어 설수 없는 계층은 많은 위험을 경험하고 나서야 안전 운전능력을 가지게 된다. 그 때,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치게 된다. 따라서 선진국에서는 이륜차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전, 먼저 전문성이 높고, 경험이 풍부한 인적자원을 구비한 투명한 공익적 교육기관을 통해 이륜차 안전교육을 수료하게 한 다음 면허시험을 보게 한다. 이후 교육에 따라 보험료 할인 및 안전기술(skill: 위험회피 능력) 대회가 정기적으로 열리도록 지원하고 있다. 외국의 높은 선진형 교통문화는 저절로 만들어 진 게 아니다. 먼저 정부가 길을 열어 놓고 국민이 그 길로 가게 해 주었기 가능한 것임을 大韓民國은 깨달아야 한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이륜차 문화 발전을 위한 사회적 요소를 올리겠습니다.

 

Peter Kim

전국이륜문화개선운동본부

http://www.code6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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