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시아경제 연비왕 선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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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시아경제 연비왕 선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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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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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개최되는 "연비 아끼는 레이스"

 

 

아세아경제 주최 최장수 연비왕 선발대회 열려

                                        

  올해로 7회째 아시아 경제 연비왕 선발대회 “연비를 아끼는 레이스”가 한국도로공사에서 개최했습니다. 서하남IC에서 북충주IC까지의 코스인데요.올해 우승자가 누가될지 기대해보겠습니다.

매년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되는 7회째 아시아경제 "연비왕 선발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우승자 기대감 또한 날로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 아시아경제신문 연비왕 대회는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에코드라이브 운동을 범국민적 프로젝트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되는 행사인 만큼 기대감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아시아경제신문 박종인 편집국장
Q>대회 개최 의의?

 

 이세정 아시아경제신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일곱 번째 열리는 아시아경제신문 연비왕대회는 연비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안전운전하며 대회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경쟁부문에 총 58개팀(국산차 51개팀, 수입차 7개팀)이 참가해 하남 분기점, 호법 분기점, 여주 분기점, 북충주IC를 돌아서 다시 서하남IC와 이 곳  경기지역본부까지오는 200㎞ 구간에서 우승자들이 결정되는 코스입니다.

 연인과 부부가 함께 참여한 참가자들은 자신의 운전습관도 체크하고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다는 훈훈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는데요.

 

인터뷰>정영훈 성수동/회사원

 

인터뷰>노준산 미아동/회사원


인터뷰> 이서호 광진구/교사

 

간혹 가족 나들이를 겸한  대회참가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아이와 동승하는 출전 운전자는 안전과 연비를 동시에 신경써야 하는 부분도 적지 않지만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인터뷰> 최종진 안산/회사원

 

 참가자들은 심사위원들의 출발 전 타이어 점검을 받고 주유 후 곧바로 주행에 나섰고, 일부 고급차종이나 수입차 운전자는 시동과 함께 켜지는 전조등에 관심을 갖지 않아 다소 불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들게 했는데요.

 
 전조등을 켜면, 일기가 좋지 않을 때 사고예방 효과가 있는 반면에 배터리 방전 양만큼을 재 충전을 해야 하는 상관 관계가 연료소비를 더 늘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가발전을 위해 자동차 출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은 통상 4%정도이고 이 엔진힘은 발전기를 돌리는 데 소요된다고 합니다.

 
 주말이라 빼곡하게 차량들이 즐비해 있을 줄 알았던 고속도로가 한산하면서 빠르게 주행을 마치고 본부로 돌아오는 차량들이 많았고 가장 먼저 도착한 참가자는 빠른 주행과 경제운전을 동시에 해 냈다며 우승을 확신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황진호 삼성sds 주식회사/수석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마친 심사위원들의 직접 시상을 하는 순서로 이 이어졌고, 심사위원장인 대림대학교 김필수 교수의 선정기준 설명에 이어  환경부 엄명도 연구관과 이호근 대덕대학교 교수, 김경배 교통전문위원이 단상에 올랐습니다.

 
 심사위원장은 2012년 이후는 복합연비라고해서 도심주행과 고속도로 주행을 합해서 연비를 산출하기 때문에 우열 가리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예상과 달리 고속도로가 한산했던 이유도 포함된다는 설명을 했는데요. 각각의 입맛에 맞출 수 없는 대회 기준은  신형차량의 유리함과 구형차량의 불리함이 공존하다 보니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는 참가자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김필수 심사위원장이 세세한 설명과 더불어 내년 대회를 대비차원의 팁을 전하자 박수를 치는 분위기로 바뀌었는데요. 관점은, 지금까지는 아마추어들과 프로들이 함께 하는 대회였다면 내년 부터는 대회를 격상시켜서 자동차 튜닝을 규제하거나 제한을 두지 않는 경쟁으로도 연비왕을 선출하겠다는 선언이였습니다. 아울러 프로대회가 아닌 만큼 경제운전방법을 참가자들이 연습하고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참가자 실력은 해가 지날수록 향상되고 있다고 격려했고, 실제 연비왕이 이런 칭찬에 적중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심사위원장 대림대학교 김필수 교수

 

 현대 산타페 차량으로 출전한 정명신씨는 부문1등은 물론 전체 1등 환경부장관상인 연비왕을 수상했는데, 정 씨는 200km 구간에서 5.94ℓ의 연료를 사용하는 운전기술로  33.670km/ℓ라는 실연비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이 결과를 공인연비 12.9km/ℓ와 대비하면  연비향상율은 261%나 된다는 걸 알 수 있어, 도로연비는 운전습관에 우선한다는 것을 잘 나타내 주고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공인연비가 맞지 않는 다는 대다수의  여론을 한 번에 잠재울 만큼 강한 화두라 생각됩니다.

 

인터뷰> 연비왕 정명신 /삼보컴퓨터 차장

 

 실제 6년 동안 탄생된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부분은 공인연비 보다 200%, 그러니까 2배 이상의 거리를 주행한 것으로 집계돼, 운전습관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입증시켜주고 있는데요.

  운전자들은 경제운전을 위해 급가속 급정지를 하지 않고 실력을 발휘했는데 간혹 안전운전을 위해 전조등을 켜고 운전하는 참가자들도 볼 수 있어 아쉬움도 있지만 경제운전과 안전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운전자가 바로 연비왕이 아닐까 싶습니다.

 

교통뉴스 이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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