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내비게이션?블랙박스 관련 소비자피해 분석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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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내비게이션?블랙박스 관련 소비자피해 분석결과 발표
  • cartv
  • 승인 2012.09.2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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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과 가을 행락철을 맞아 운전의 편리함과 교통사고의 증거자료로 소비자들이 차량 운전 시 필수적으로 구입하는 내비게이션?블랙박스 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빈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 부산본부(본부장 정동영)가 2010년 1월부터 2012년 9월 20일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내비게이션?블랙박스 관련 부?울?경 지역 피해구제 사건 139건을 분석한 결과, ‘본인 몰래 고액의 신용카드 대출을 받아 대금을 결제’한데 따른 피해가 30.2%(52건)로 가장 많았고, ‘내비게이션?블랙박스 자체의 불량’ 28.8%(40건), ‘전자지도 업데이트 등 불만’ 21.6%(3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0년 40건, 2011년 68건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올해 들어 9월 현재 31건이 접수돼 지난 해 피해구제 신청 건의 45.6%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57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54건, 울산 28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내 부?울?경 지역 내비게이션?블랙박스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는 총 1,869건으로, 지역별로는 부산이 827건, 울산 357건, 경남 685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처리결과를 볼 때, 환급?계약해제 등으로 보상받은 경우는 36.7%(51건)에 불과한데, 카드론 결제의 경우 일반적으로 청약철회 기간 이내 인정받고 있는 청약철회권이나 항변권이 제대로 인정되지 못하거나 해당 업체의 폐업 등으로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 부산본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9월 20일 현재 내비게이션?블랙박스 관련 소비자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판매업자가 신용조회를 한다며 주민등록번호?신용카드 번호를 요구하여 알려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카드론(신용대출)이 실행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장착해 준다거나 고액의 주유상품권이나 무료 통화권을 제공한다는 무료 빙자 상술에 절대로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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