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동차 활성화 위한 전문가 워크샵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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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동차 활성화 위한 전문가 워크샵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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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21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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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개발에서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 논의하기 위한

전기이동성 행태분석 및 차량공유 활성화 전문가 워크샵이

이곳 한국교통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전기차 이용자의 행태분석 및 전기차 차량공유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샵은

총리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주최,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됐습니다.

 

이번 워크샵은 전기차 이용자 패턴의 합리적 조사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구축한 충전 인프라를 토대로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 활성화를 찾아내는 논의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황상규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Q>이번 워크샵의 개최 목적은 무엇인지?

전기차를 이용해서 차량의 보유를 줄이고, 이용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전기차 차량 공유제에 대해 논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서 미래에는 전기이동성을 중심으로 한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워크샵의 개최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황 상규 본부장은 전기차 산업발전에서 빠질 수 없는 충전 인프라 구축 중요성에

교통이라는 특수성을 접목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는 전문가인데요.

때문에 보다 현실적인 활용가치를 찾고 아울러

세계와 공감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는 첫발을 내딛는 셈이 됐습니다.

 

뚜렷한 방향을 잡기 위해 첫번째 주제발표를 한 제주발전연구원 손상훈 박사는

전기차 이용행태 및 보급효과 분석에 역점을 뒀습니다.

전기자동차 이용자 행태를 이해하는 기초연구에 우선 순위를 두고 진행한 이유를

상세히 밝히면서 GPS와 블랙박스를 활용하는 조사기법을 제안했습니다.

전기차 민간보급 발전 필수사항인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이용자 행태 연구를 선행한 바 있지만

오차가 많아 좀 더 확실한 방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손상훈 제주발전연구원 박사

Q>전기차 이용행태와 보급효과 분석의 목적은 무엇인지?

 

제주 특별자치도는 전기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 226, 하반기 220여명에 전기차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에 대한 정책을 평가하고 전기차 이용자들을 분석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구결과는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행태를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과 충전기 인프라 구축사업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전기차 공유제 이슈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한 서울연구원 고준호 박사도

같은 맥락을 짚어 갔는데요.

카셰어링 사업은 세컨카 구입 억제를 비롯한 차량 소유 감소

그리고 이를 통한 주차난 해소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 붙였습니다.

 

고준호 서울연구원 박사

Q>카셰어링 제도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인지?

현재는 차를 빌리면 빌린 지점에 다시 갖다놔야 해서 이용자들의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목적지에서 반납을 하고 바로 가는 원웨이 서비스 도입을 바라고 있습니다만

그런 측면이 어려운 것이 차가 많이 부족합니다.

차를 더 많이 투입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카셰어링은 전용 주차면이 필요한데 전용 주차 면이 부족합니다.

공공주차장의 일정 면을 카셰어링 제도를 위해 할당해주는

정책적 제도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카셰어링 서비스에서 나타나고 있는 출고와 반납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원 웨이 서비스 도입과 전용 주차장을 확보하고 넓힐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 황상규 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 역시

전기차 이용행태 조사 및 분석 개선과 국내에서 활성화될 수 있는 전기차 공유제 발굴,

이를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는 주제로 이어졌는데요.

전기차 이용행태 조사 및 분석 개선이 주가 되는 토론현장이다 보니,

정밀 조사를 위한 블랙박스 기술개발과 접목 등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주식회사 씨엠네트웍 최영석 대표는 기존의 블랙박스 제품은

전기차 운행 행태를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밀한 자동차 주행 데이터 확보에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영상기록장치를 이용하는 플랫폼은 물론

완제품까지 개발돼 모니터링 사업이 실시되고 있는 만큼

전기차 이용자들 운전 행태를 파악하는 가장 효과적인 지능형 기술로 평가했습니다.

 

최영석 주식회사 씨엠네트웍 대표

Q>현재 개발 중인 영상기록장치를 이용한 플랫폼은 무엇인지?

전기차는 가솔린 차와 다르게 주행거리가 짧고

에어컨이나 난방에 대한 에너지 사용비중이 높습니다.

운전자의 정확한 행태를 분석해야만 적합한 사람들이

이런 차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수 있고,

가장 중요한 충전시설 이라든지, 길안내를 하더라도

주행거리를 가장 늘릴 수 있는 형태의 주행패턴이 필요하고요,

이러한 제품을 활용한다면 그런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끔

기본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기차 카셰어링사업의 원조인 에버온 송기호 대표는 가장 큰 현실적 문제점은

부족한 전용 주차장에 있는 만큼, 전기차 주차장을 확보할 경우

지방자치단체, 특히 서울시는 정책적 혜택을 주는 등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에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 박지영 부연구위원은 카셰어링 사업 활성화에서 우선돼야 할 점으로

소비계층 다양화에 따른 다양한 차종 확보와 요금체계의 차별화,

충전인프라 확보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윤동훈 팀장은 전기차의 세계적인 동향을 보면,

전기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차 보급 속도보다 16배 정도 빠를 뿐 아니라

26OEM제작사들이 3년 안에 전기차 출시계획을 갖고 있다는

긍정적인 전기차의 미래를 전망했는데요.

아울러 국내 전기차 카셰어링 보급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와

주차 공간을 넓히는 데 우선하는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도 피력했습니다.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 이번 워크샵은,

이동성 중심의 충전인프라 확대로,

친환경 자동차인 배터리 충전식 전기차의 단점을 극복시켜

미래교통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한 자리라고 평가됩니다.

 

교통뉴스 송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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