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TBN교통이슈-충전인프라없는 전기차 수소차 갈길멀다-01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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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TBN교통이슈-충전인프라없는 전기차 수소차 갈길멀다-01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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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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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교통이슈(충전인프라없는 전기차 수소차 갈길멀다 20140831)

 

교통이슈진단 시간입니다.

20124월 국내 최초로 기아자동차 레이 EV 양산체제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열리고, 7월에는 당시 지식경제부가 전기차쉐어링 시범서비스를 한국전력본사에서 착수했습니다.

20134월 제주도가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시대에 돌입하면서 가시화됐고 이에 맞춰, 서울시도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 시행에 이어 다음 달 전기 택시 10대를 운행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아직도 넘어야 산도 많고 해결해야할 과제도 많다고 합니다.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Q : 문제점에 앞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전기차 민간보급, 그 동안 어떤과정을 거쳐 어떻게 발전되고 있는지부터말씀해주시죠?

. 2012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출범식을 가졌던 4월에는

기아자동차의 레이EV밖에 없었기 때문에

환경부가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이 때 가격인하를 요구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비싼 차가 되고 말았습니다.

환경부는 보급사업 추진에서 보조금과

충전 인프라 지원을 확정했고, 45백만 원 중

보조금으로 15백만 원, 연료가 되는

충전기 인프라 구축비용 880만원을

지원한바 있습니다.
경형 고속전기자동차 레이 EV 성능은

만충 상태에서 최고 135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속도 또한 시속 130km로 알려졌었죠.

Q : 양산 형 국산 전기차가 있었기에 보급정책이 시작됐고 아울러 전기차쉐어링서비스 시범행사도 가능했던 거네요?

그렇습니다. 3개월 후인 7월에도 지식경제부가

한국전력본사에서 12월 시작될 전기차 쉐어링서비스 일환인

민간 체험단 출범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니까요.
쉐어링과 렌트카 차이는,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다가 반납할 수 있다는 건데요.

시험주행을 한 당시 홍 석우 장관께서도

쉐어링 이점은 전기차와 잘 부합된다는 했는데

활성화 된 지금에서는 오히려 충전기 부족이

현실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때부터 적지 않은 문제가 병행된 겁니다.

혹서기와 혹한기마다 부족한 전력난이 바로 그 원인인데요.

환경부도 이 문제에 봉착되면서 아파트와 개인용

충전기 설치추진에서 한국전력 협조를 제대로 못 받는

상황이 된 거죠.

 

Q : 아주 비싼 청정에너지를 값싸게 공급해야 하는데다가 전력난까지 겹치다 보니, 일보아닌 이보 후퇴하게 된 셈이니 그러네요?

그런데, 20114월 환경부가,

1세대 전기차 선도도시로 선정한 제주도는

남달랐습니다.

지역 특성상인지 아니면 도지사 실적 때문인지

전력난에 구애받지 않는, 태양과 풍력발전을 앞세운

2030년 탄소프리를 외치면서 20134

최초의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시대 열었으니까요.

그 때까지만 해도 기업체의 활발한 전기차 개발과

보조금을 비롯한 정부 지원정책이, 성공가도를

달려왔지만, 지금 상황은 좀 달라져 걱정이 됩니다.

어떻든 이런 성공에 힘입어 개최된 것이, 바로

3월의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이인데요.

중요한 포인트는 제주 위주로 지원되던

도민대상 특혜 자금도 대폭 줄었지만

자칫, 마지막 선택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원금은 올해로 종료되고, 대신에 내년 시행될

환경부 탄소협력금제도에서 무공해 차종에게 가는

혜택으로 충당하려 했는데 또 다시

유명무실해지는 것 같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Q : 특혜가 주어졌기 때문에 제주도가 전기차를 상징화 할 수 있었는데, 수소차까지 가세하는 내년에는 정황상 어렵다는 거네요?

그렇습니다. 만약 이렇게 될 경우, 충전기인프라 플러스

높은 전기차 가격 또한 앞으로 어떻게 풀 것이며

게다가 수소전지연료차와 함께 병행해 나가야 할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에 따른 각각의 지원은 물론

충전인프라는 또 무엇으로 해결하고 이어갈지는

당연 의문시 될 수밖에 없다는 거죠.

환경부가 앞장서 국비 15백만 원에

도비 8백만 원에 지원에 더 해 8백만 원 상당의

완속 충전시설 특별 제공을 약속한 제주도는

더 위태로울 수도 있으니까요.


Q : carbon free island라는 원대한 여정과 그 시발이 뜻 깊을지 두고 봐야하는 데 서울시의 전기차 활용대책과 방안은 어떤가요?

. 서울시도 20135전기차 셰어링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일반 승용차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나눔 카 서비스에

180여대의 전기차를 추가했고,

지하철역과 구청 주차장 등 서울시 57개 지점에서

대여와 반납이 가능합니다.

이런 기반 조성을 토대로 이틀 전인 29일에는

최초의 전기택시 운행을, 박 원순 시장과

르노삼성 대표,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선포했는데, 사실 충전인프라를 더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달부터 8개월 간 전기 택시 10대 운행 실증을 거쳐

내년 하반기 본격 확산을 뜻하는 2018

1천대 이상의 보급 로드맵을 공개했으니까요.

그런가하면 이런 친환경 교통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토론회도 같은 날

서울연구원에서 가졌는데요.

르노삼성은 SM3 Z.E. 전기차를, 전기요금은

한국 환경공단이 지원한다고 하는 데, 표제는 친환경과

고유가에 허덕이는 택시 부담 줄이기입니다.

기존 택시와 동일 요금인 데 연료비는

LPG 13% 수준이라, 170리터를 기준하면

전기요금은 83백 원에 불과하다는

이점을 강점으로 내세웠지만 과연 장거리 운행이 가능하고

바쁜 시간대에 충전해야 하는 불편은 없을지가

관점입니다.

 

Q : 오염물 40%와 연료비 4조 원 감소를 위해 2030년 대체되는 40%의 친환경차 절반은 전기차 라는데 수소차도 포함이 되나요?

. 산업연구원은 2017년경 중형 전기차 가격

하락예고와 확대를 위한 시민홍보와 법, 제도 개선과

한번 충전으로 100km이상 운행할 수 없는

보급 후 현실인, 배터리 충전 등과 같은 불편을

줄이는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사단법인 한국 전기차 리더스협회 발언일 뿐

새롭게 떠오르는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최초의 양산시설을 갖춘 투싼ix 수소차는 1번 충전으로

500km를 운행할 수 있는 만큼 LPG충전소에 간간이

설치하면 운행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전국 수소충전소는 올해 2곳이 신설돼야

13개 곳이고, 202010곳이 더해져 오는 2025

200여 곳이 될 전망입니다.

 

Q : 충전소가 없으면 전기차처럼 되는 데 이렇게 되면 우리보다 양산이 늦어진 일본 수소차에 경쟁력을 뺐기는 상황이 아닌지요?

맞습니다. 그럴 공산이 크니까요.

일본은 우리와 달리 충전 인프라에 우선해 왔기 때문에

선점한 수소차 양산까지 허사일 소지가 있다는 건데요.

충전인프라가 좌우하는 서비스가 차 양산 성까지 높이고

가격에 반영된다는 걸 잘 아는 일본은, 출시년도에

충전기 100기 설치를 기반으로, 2천대 보급계획을

갖고 있으니까요.

더욱이 지금도 작동이 멈춘 전기차 충전기가 있고,

운전자에게 잘못된 앱 정보 제공으로

곤경에 빠트리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배터리 잔량이 없어서 휴대폰 앱을 보고

겨우 인근 완속 충전기를 찾아갔는데, 이미 다른 차가

충전하고 있어서, 몇 시간을 기다리거나

다른 곳을 찾아야 하지만, 만일 배터리 플랫이라면

꼼짝할 수 없는 거죠.

심지어는 고장수리가 끝나, 정상 가동되는 충전기를

고장으로, 또는 고장을 정상으로 잘못 표시해서

혼선을 빚고 이에 따른 피해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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