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 2014국제 재제조컨퍼런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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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 2014국제 재제조컨퍼런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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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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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사용한 제품을 다시 고쳐 쓸 수 있게 만드는 재제조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92일부터 열린 자원순환전과 재제조 산업 컨퍼런스에서

재제조산업의 발전방향이 논의됐습니다.

 

국제 자원순환산업전 개회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병언 의원과

조직위원장인 이규용 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각 부처 정책담당관들과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직접 전시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총 160여개 자원순환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우수한 재제조부품들을 홍보하고 국내외 자원순환기술에 대한 활발한 정보 교류를 이어갔는데요,

특히 중소기업들에게는 좋은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됐습니다.

 

[이규용/조직위원장(환경부장관)]

Q> 이번 행사 개최 이유?

재활용산업, 자원순환이야말로 환경오염도 줄이고 자원부족문제도 해결하고

산업으로서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하는 일석3조의 귀중한 산업분야라고 생각합니다.

 

Q> 국제 재제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선결과제가 있다면?

재활용제품의 질을 우려하시고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이 부분은 여러 가지 인증 제도를 통해서 재활용품의 질도 높아지고,

품질을 보증하는 여러 제도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재활용품에 대한 선입관을 버리시고 관심가지시고

적극 소비해주시는데 동참해 주시면 재활용품분야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재활용 사업 분야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아직도 우리가 기술개발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전문가, 학자, 각종 연구원들, 기업의 힘만으로는 힘들게 때문에

국가에서 지속적, 장기적 관점에서 지원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Q> 국제자원순환산업전의 향후 계획은?

7회째 이어지고 있는 자원순환산업전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환경분야 뿐 아니라 산업분야, 창조경제의 한 부분으로써

참여 업체도 늘리고, 전 세계 바이어들이 적극 참여해서

전시회가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입니다.

 

전시장은 재제조, 도시 광산 재자원화, 생태산업단지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는데요,

그 중에서도 자동차 관련 재제조 기술과 제품들을 자세하게 둘러봤습니다.

 

현재 자동차 재제조 대상 품목은 13개인데요, 이곳 자동차 부품 연구원에서는

그런 품목들에 대한 인증검사와 재제조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영교 팀장/자동차 부품연구원 재제조연구팀]

Q> 재제조 산업에서 자동차 부품연구원의 역할?

자동차부품연구원은 1990년대 창립해서 2005년부터 재제조에 대한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재제조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재제조품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는 기관이 되겠습니다.

 

Q> 인증제도의 장점?

재제조품에 대한 국가 품질인증을 받으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고요,

재제조품이 신품대비 가격이 50%~60% 수준입니다.

소비자는 신품과 동등한 수준의 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인증제도의 향후 진행 계획?

현재까지는 13개 품목이지만, 앞으로는 50여개로 확대 예정입니다.

주로 외장부품, 대형자량에 대한 부품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자동차 부품연구원의 특화된 재제조 연구개발 분야는 고장진단 및 평가기술,

성능회복 및 향상기술, 수명연장 기술, 해체 및 조립기술,

친환경 세척기술의 5가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기술들에 의해 만들어진 재제조 부품들의 성능은 어떤지 직접 설명을 들어봤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크랭크 축과 피스톤입니다.

재제조 전에는 녹이 슨다든지, 카본이 많이 끼어있습니다.

저희가 재제조를 하면 보시는 것처럼 신품과 동등한 수준의

제품이 되고, 이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국내 최대의 폐자동차 자원순환센터로 문을 연 인선모터스는

중고부품의 재활용 뿐만 아니라 재제조 부품들에 대한 활용도 활성화하기 위해

준비단계를 거치고 있었습니다.

 

 

[전덕우 연구원/기획팀 주임연구원]

Q> 인선모터스의 소개와 자동차 재제조 부품 운영 계획은?

저희 인선모터스는 폐차부터 시작해서 중고차 해외수출,

중고차 물류센터, 중고차 해체 등을 하는 종합물류센터입니다.

현재 3000평 규모의 해체 물류센터가 있는데, CO2절감할 수 있는 제품과

하반기부터 실시하고 있는 재제조제품을 선보이러 나오게 되었습니다.

 

현재 국내 재제조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10%대에 머물고 있는데요,

이런 국내 재제조 제품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업체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부 정책과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는 협회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고승현 회장/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

Q> 자동차부품 재제조 업체들이 당면한 어려움이 있다면?

우리(재제조)산업의 원재재인 재제조 코어즉 폐부품이 원활하게 공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자원순환산업, 재활용산업에 묶여 있어서 이렇다 할 규정이 없습니다.

재제조 산업은 순환자원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원 자재인

폐부품이 원활히 공급되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전시장에는 이런 자동차 관련 업체나 기관들 외에도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그림과

자동차 부품으로 만든 액세서리들도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전시와 함께 열린 2014 국제 재제조 컨퍼런스에서는

해외와 국내의 품질인증 현황을 분석해 보고, 재제조산업의 세계적인 흐름과 이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제조산업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탈 순정부품을 통한 재제조 부품 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면서,

완성차 중심의 순정부품을 대체해나가는 자동차 부품 업계의 자립을 강조한 발표도

참가자들의 많은 동의를 얻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재제조 부품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고 안전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자동차 외장부품 품질인증제 도입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고,

93일에는 자동차 부품 재제조에 대한 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강성천/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Q> 재제조 산업의 현황?

아직은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 비해서 재제조 산업 시장은 미약한 형편입니다마는,

앞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재제조 산업은 자원순환사회로의 발전,

물가안정을 통한 서민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아주 유망한 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재제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산업부의 향후 정책방향?

소비자들이 재제조 제품을 믿고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품질인증을 통해서 소비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나갈 계획입니다.

재제조산업의 기술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R&D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고요

재제조산업이 소비자들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활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도 기울여나가겠습니다.

 

Q> 자동차 부품에 대한 계획은?

현재 자동차 부품 중심으로 되어있고 28개 품목이 되어있는데요,

앞으로 정수기나 생활형 제품으로 확대해 나가고

특히 전기전자 제품 쪽으로 재제조 제품들이 늘어나갈 수 있도록

저희가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자원순환은 미래에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행사를 통해 3-40%에 불과한 한국의 자원 순환율이 높아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뉴스 윤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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