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대왕의 급발진 재현실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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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대왕의 급발진 재현실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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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8.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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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급발진, 전기적 이상 현상이 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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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물체로 명명된 UFO는 수많은 추적자들에 의해 다양한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데 반해 자동차 급발진사고에 대해서는 아직도 있느냐 없느냐를 가름할 수 있는 확증이 없다는 데서 위험성 이상으로 궁금증을 확산시키고 있다.

자동차 사용자들에게는 누구를 대상으로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될지 모른다는 위화감에 빠져들게 하고 전문가들에게는 문제의 진위를 가리게 하는 양면성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 실체를 밝히기 위해 자동차 전문가를 비롯한 실험 전문가와 심지어는 발명가들까지 합세해서 나름대로의 논리를 정립해 가면서 급발진 재현에 초점을 맞추는 실험이 한창이다.

실험하다 갑자기 미친 듯 튀어 나가는 사고로 다 수의 차량을 부숴가면서 엮어진 실마리를 풀어가던 유 병섭 발명대왕이 급발진을 재현 시키는 공개실험을 한다고 해서 현장을 찾아갔다.

먼저, 발명대왕은 자동차의 원천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는 전기시스템의 문제를 있다고 지적했다

실 차 재현실험에서 제너레이터에서 배터리로 공급되는 충전전압은 항시 13.8V선으로 일정해야 하는 데도 발전장치 이상으로 갑자기 20-30V로 상승한다는 것을 입증시키면서 다음과 같은 연관성을 피력했다.

순간 발생되는 과전압 요인 때문에 파생될 수 있는 두 가지 급발진 추정 연관사항에 대해 주최 측 주장을 정립하면 우선은 공급전압이 액셀러레이터 각도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행된 실 차 실험이라 전압을 30V정도 올려보는 액셀러레이터 움직임만 있었는데도 일차적으로는 배터리에 충격이 가해지는 만큼 배터리 생명력이 끝나게 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겉보기에 멀쩡하고 또 간단한 계측기를 사용한 전압측정에서도 13V 선을 표시하고 있어 정상처럼 보이는 배터리지만 사실상 배터리로서의 능력을 상실했다면서 실체와 이어지는 연관성을 하나하나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30V를 상회하는 고 전압은 이미 배터리 케이스 안에 담겨져 있는  2V 셀 6개 모두에 충격을 주었고 이에 의해 납 소재인 극판 등이 손상되면서 전기적 충전이나 방전 능력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측정했던 전압게이지가 13V라는 전압을 표시하게 된 것일까? 이에 대한 간단한 논리를 폈다.

배터리 내부의 연결고리는 끊어졌어도 셀과 셀 사이를 채우고 있는 황산성분이 미세한 전류를 연결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를 전압과 전류 양의 절대적 상관관계와 대비하면 크기가 변하지 않은 형상만 있을 뿐 크기에서 발산되는 힘이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전류의 양을 뜻하는 파워, 즉 암페어가 낮아서 자동차를 구동시키고 각 신경계를 통해 적당한 전류의 양을 흘려보낼 수 없게 된 한 마디로  쓸모없는 폐배터리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를 파괴시킨 이 과전압요인은 주변의 전자기기 특히 각종 센서에까지 치명적 영향을 주게 되고 이로 인해 급발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펼쳐보였다.     

50V까지도 올라가는 과전압 상태를 모르고 일정시간 이상 운전하게 되면 자동차 안전과 직결되는 제어시스템에 문제가 발생된다는 것이다.

과전압이 산소센서를 비롯한 TPS센서, 속도센서 등에 잘못된 데이터 를 전달하는 오류를 일으키는 일차 원인을 제공하게 되고 이런 사실을 감지할 수 없는 ECU와 TCU는 당연히 불변의 원칙에 의해 이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데서 급발진이라는 이상 현상을 유발한다는 오동작 명령을 한다는 것이다.

이 때 재현 이후에도 수정을 통해서 다시 오동작 명령을 반복해서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에 대해 발명대왕은 정상신호나 수정데이터가 재입력되지 않으면 ECU는 계속 오동작을 일으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발전기의 과전압은 배터리 성능을 파괴하고 더 나아가서는 예민하고 정밀해야 할 센서를 마비시켜 제어시스템에 이상 정보를 주게 함으로서 결과적으로는 예기치 못한 최대출력이나 또는 기어중립상태에서의 급 출발등과 같은 이상 현상을 유발시킨다는 주장이다.

이 때 가솔린내연기관에서는 이상 공기흡입에 의한 기계적 문제를 야기하게 되는데 과다한 트로틀 바디 공기 흡입은 센서만이 아닌 구조물도 손상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는 엔진출력 만큼이나 공기 유입이 빠르고 강하다는 것인데 실제 흡입관 파손은 물론 엔진결빙 방지 핀을 파손시킬 만큼 강력하다는 것을 굉음과 함께 급증되는 3000RPM 이상부터 최대RPM을 재현해 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시작일 뿐 자동차 급발진발생 여부를 마무리하는 데는 아직 풀고 입증해야 할 일이 많다고 본다.

발명대왕은 시기가 아니라서 뒤로 미뤄야 한다면서 밝히지 않고 있는 핵심이 공개돼야 석연치 않은 공개시연을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종마다 다른 트로틀 바디 라인중 하나를 결선시킨 이유에 대해서도 원인을 시연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일 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빠른  시일 내로 상세하게 밝혀야 한다고 판단된다. 

베일에 가려진 원인이 핵심인가 아니면 정립할 수 없는 우연인가에 따라서 이번 실 차 실험의 진위뿐 아니라 적어도 급발진 사고 사실을 증명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2012년 8월 24일 김 경배 취재본부장/교통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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